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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823

주디스 버틀러, 누구인가요? 주디스 버틀러, 누구인가요?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 처음 듣는 이름인 분도 계실 테고, ‘『젠더 트러블』 쓴 사람 아닌가?’ 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1956년 미국에서 태어난 주디스 버틀러는 현대를 대표하는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미국 UC 버클리에서 비교문학을 가르쳐 온 교수로, 철학과 젠더 연구, 정치이론을 넘나들며 30년 넘게 활발하게 연구하고 글을 써왔습니다. 버틀러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책은 1990년에 출간된 『젠더 트러블』입니다. 이 책에서 버틀러는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여성’과 ‘남성’이라는 정체성에 질문을 던졌습니다. 여성은 이러이러하고 남성은 저러저러하다는 생각은 정말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일까? 우리가 사회 속에서 반복해서 익히고 행동해 온 결.. 2026. 10. 29.
우리는 정말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걸까? _ 우리 삶과 앎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던져 주는 강의 '마이너리티로 살다' 우리는 정말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걸까? _ 우리 삶과 앎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던져 주는 강의 '마이너리티로 살다' 앎이 곧 삶이라고 말한 유학자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알지만 행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앎과 행위를 그렇게 나눌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앎은 행위 속에서 이루어지고, 행위는 이미 앎을 품고 있다는 것. 그의 이름은 왕양명. 중심에서 밀려나 낯선 변방에 이르러 시작된 그의 사유는 왕심재와 이탁오에게로 이어지며 새로운 삶의 길을 열었습니다.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결국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인지도 모릅니다. 왕양명에서 왕심재, 이탁오까지, 앎과 삶을 하나로 밀고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 문성환 선생님의 강의 〈마이너리티로 살다〉 강감찬유니버스에서 만나보세요.✔ 링크 .. 2026. 10. 7.
답은 이미 나와있다!_ 옹기종기 함께 한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청년 북토크후기 답은 이미 나와있다!_ 옹기종기 함께 한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청년 북토크 후기 북드라망 독자님들 안녕하셔요! 지난 수요일, 청년이 묻고 고전이 답하는 『숫따니빠따와 마음의 지도』 청년 북토크가 열렸답니다(짝짝짝)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빛이 들어오는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의 그날은, 북토크 하기 딱 좋은 날이었는데요.(아련합니다.)여러 공부 공동체의 청년 분들과 ‘동행클럽’에서 오신 선생님들, 그리고 문토를 통해 오신 독자님까지... 그렇게 인연이 닿아 옹기종기 둘러 앉아 고미숙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질문하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순서는 고미숙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2500년 전의 바라문들의 질문을 뽑아 함께 보고,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청년들의 질문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답니.. 2026. 10. 6.
우리가 ‘근대인’이 된 순간 _ 연결의 발명 사유의 역사 시즌4 우리가 ‘근대인’이 된 순간 _ 연결의 발명 사유의 역사 시즌4우리는 ‘개인’으로 살고, ‘사실’을 믿고, ‘국가’ 안에서 살아갑니다. 너무 익숙해서 굳이 그 기원을 묻지 않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도 어느 순간 만들어졌습니다. 한 인간의 삶을 하나의 독립된 이야기로 이해하고, 관찰하고 기록한 것을 ‘사실’이라 믿고, 국가라는 경계 안에서 세계를 나누어 보는 감각. 지금 우리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 생각들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연결의 발명, 사유의 역사〉 시즌 4는 우리가 ‘근대인’이 되어 가던 시간을 따라갑니다. 바다를 건너 세계의 크기가 달라지고, 소설과 과학이 새로운 눈을 만들고, 국가와 전쟁이 삶의 질서를 바꾸어 놓던 시대. 그 시간을 들여다보는 것은 곧 지금 우.. 2026.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