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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⑥ 솔로와 정치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06. 솔로와 정치 편집자가 읽어주는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여섯번째 꼭지 「솔로와 정치」입니다. 10월이 결혼 성수기라 그런지 주위에 결혼식이 제법 많습니다. 나는 왜 내 결혼식은 안하고, 이렇게 남의 결혼식에 가서 공과금 내듯이 축의금을 내고 있냐며 신세한탄을 하시는 솔로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럴수록! 내 결혼식은 어디 갔느냐며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안생기신 분들, 금년이라고 생기겠습니까?) 아무리 기다려도 안생기는 그 사람 말고, 새로운 만남을 노려보심은 어떠십니까?나라에서 솔로들을 위한 정책을 먼저 알아서 만들어주면 좋겠지만,일단 눈에 보이는 정책들은 없으니 먼저 우리끼리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집 근처 도.. 2014. 10. 7.
9시 뉴스 데뷔~ <"나를 바꾸는 공부" 인문학에 빠진 중년> 중년 인문학 돌풍, 그 중심에 그가 있었다!― 강민혁 선생님 뉴스 출연 기념 특별 포스팅!! 2014. 10. 6.
[임신톡톡]임신을 원하신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임신 Q&A' 임신을 원한다면 이것도 알아두세요! 남녀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나이가 있다? 남녀가 짝짓는 것은 반드시 나이가 적당해야 하는 것이다.─ 『동의보감』,「부인편」, 동의보감출판사, 1,746쪽 아이가 공부 안 하고 놀기만 할 때 “공부에는 다 때가 있어. 그러니 너희 나이 때에는 열심히 공부해야 해”라고 말을 한다. 아이 때는 어른들보다 뭐든 금방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습득력 때문에 이런 말이 나왔는지 모른다. 공부에 때가 있는 것처럼 아이를 갖기 위해서도 적절한 때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때란 나이를 말한다. 그렇다면 아이를 갖기 위한 적당한 나이는 언제일까? 여자는 7세에 신기(腎氣)가 왕성해져서 이(齒)를 갈고 머리가 길어지며, 14세에 천계(天癸)가 꽉 차서 임맥(任脈)이 통하고 태충맥(太衝脈)이 .. 2014. 10. 2.
새로운 생활양식이 '다른' 세상을 가능하게 한다 독서-막스 베버-구설(口舌)새로운 생활양식이 세상을 바꾼다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으라고들 권한다. 그러나 실제 실행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입시에 맞춰진 스케줄을 피해 독서 시간을 만들어내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어찌어찌 귀한 시간을 만들어도 아이에게 고전을 읽는 동기를 부여하는 게 영 만만치는 않다. 딱히 시험에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고, 이걸 읽었다고 논술교재의 요령 좋은 기술을 따라잡을지도 의문이다. 설사 도움이 된다손 치더라도 그런 목적으로 고전을 읽히는 건 끔직한 일이다. 효과도 입증되지 않은 또 다른 억압을 행한 셈이 된다. 그럼 스스로 읽을 마음이 들 때 책을 집어 들라면 될까? 그러나 그 순간 아이는 홀가분하게(?) 책으로부터 멀어지기 마련이다. 물론 책을 읽게 되면 독서의 즐.. 2014.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