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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PT로 체력 다질 기회 놓치지 마세요~!Philosophy Training으로 사유의 체력을 키워 드립니다! 북드라망 PT로 체력 다질 기회 놓치지 마세요~! Philosophy  Training으로 사유의 체력을 키워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 여러분! 정말 무더웠던 여름을 슬슬 떠나보내며 정신이 번쩍 들 찬바람 불기 전, 체력을 다질 정말 다시 없을 기회가 왔습니다! 자기배려의 인문학』과 『자기배려의 책읽기』를 쓰신 철학자-은행원이신 강민혁 선생님께서 “철학공부의 액기스가 소림사 비법을 풀어내듯 정리되어” 있다고 극찬하신 책이죠. ㅎㅎ 바로 바로 『세미나책』의 저자이며 자칭 타칭 철학 덕후인 정승연 선생님을 튜터로 모시고, 북드라망이 사유의 체력을 다질 첫 철학 세미나를 엽니다! ‘인문학 공부’의 의미와 방법을 익히는 것에서 출발하여,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과 인간’ ‘철학과 사회’라는 주.. 2024. 9. 2.
[내 인생의 일리치] 최소의 에너지, 최대의 존재 역량 최소의 에너지, 최대의 존재 역량  소현  에너지와 공평성 몇 년 전 를 처음 만났을 때 말랑말랑한 에세이 같은 제목 때문에 신선했던 기억이 있다. 가벼운 맘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았다. 목차도 다시 보고 앞뒤를 뒤적이다 책표지를 다시 보았다. 제목 아래 이라는 원제목이 달려있었다. 에너지와 공평성? 이 둘의 관계를 이야기하려나 보다 생각하고 책을 펼쳤지만 쉽게 읽히지 않아 흐지부지 넘어갔었다. 일리치 책으로 글을 써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때 기억이 떠올랐다. 풀리지 않았던 에너지와 공평성. 이 관계를 이번에는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에너지가 환경 문제에 국한되면서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는 주장은 사라지고 깨끗한 에너지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상황이 불편했.. 2024. 8. 30.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관람 후기] 미타쿠예 오야신 미타쿠예 오야신 오월연두(인문공간 세종) 어떻게든 서로 연결되지 않는 것은 없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우주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아침에 우리는 무릎을 꿇고 만물을 지으신 이에게 ‘저를 용서하소서’하며 기도드린다. 풀줄기 하나 구부러뜨리기 전에  – 호청크(위네바고)족의 말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덴버박물관이 소장한 북미 인디언들의 공예와 회화를 포함한 150점의 물품을 의 이름으로 특별 전시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전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전시 중간중간에 쓰여있는 북미 인디언들의 기도문이었다. 누구는 이 기도문들을 읽으니 자신이 착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나 또한 그 글귀들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았다. 어떻게든 서로 연결되지 않은 것은 없다는 말이 나에게 울.. 2024. 8. 29.
책―홀로 있을 수 있는 힘, 연결될 수 있는 길 책―홀로 있을 수 있는 힘, 연결될 수 있는 길  오늘날에는 생각, 사진, 움직임, 물건 구입 등 모든 개인사가 공개된다. 일분일초도 쉬지 않고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는 세상에서, 프라이버시는 존재하지 않으며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는 욕구도 없다. 매분 매초는 손에 쥔 장치를 사용하는 데 할애된다. 이런 가상세계의 덫에 걸린 사람들은 결코 홀로 있을 수 없으므로 조용히 자신만의 방법으로 인식하거나 집중할 수 없다. (......) 나는 몇 년 전 ‘21세기의 정보와 통신’이라는 제목의 패널 토의에 초청되었다. 패널 중 한 명은 인터넷의 선구자였는데, 자신의 어린 딸이 하루에 열두 시간 동안 인터넷 서핑을 하며, (종전 세대에서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광범위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했.. 2024.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