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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인생 건강교본』― 몸 돌봄에서 삶 돌봄으로 『명랑인생 건강교본』― 몸 돌봄에서 삶 돌봄으로 북에디터스쿨 2기 최은혜 1. '병'은 몸이 보내는 신호- 병으로 양약을 삼으라! 병은 몸에게 일어나서는 안되는 문제적 사건으로 여겨진다. 병이란 것이 어떤 문제라고 한다면, 거기에는 분명히 병들어 갈 수밖에 없는 여러 정신적, 신체적, 습관적 요인들이 누적되어 있다. 누적된 결과가 ‘몸이 아프다’라는 신체적 각성으로 드러난 것이다. 단지 병적 증상만을 제거하려 한다면 당장의 육체적 고통은 면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근본적인 원인은 결코 치유될 수 없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 병이 왜 걸리게 되었는지, 나의 어떤 활동들과 습관들이 병을 불러오게 되었는지부터 점검하는 것이 병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이어야 된다고 말한다. 건강이란 어떤 병에도 걸리지 않는 것이 .. 2022. 7. 13.
열정에서 관심으로 열정에서 관심으로 조은샘(남산강학원) 즐겁고 힘이 넘칠 때인 청년기. 하지만 나의 청년기는 깊은 무기력함 없이 말할 수 없다. 뭘 하고 있길래? 놀랍게도 난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나는 공부하는 청년 백수로 살고 있다. 인문학 공부공동체 남산강학원에서 ‘청년 공부 자립’이라는 프로젝트에 2년째 참여 중이다. 공부로 자립하기 위해 내가 주로 하는 일은 책 읽기와 글쓰기다. 나는 읽고 쓰기를 좋아한다. 처음에 공부공동체에 접속했을 때 나는 진리를 향한 마음이 불타올라 힘든 일이 있더라도 배움으로 가져가겠다는 태도로 살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진리를 향해 불타던 마음은 1년 만에 재가 되어버렸다. 열정 가득한 마음이 사라지니 내가 정말로 공부를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공부는 내가 하고.. 2022. 7. 12.
[이벤트☆] 북드라망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이벤트☆] 북드라망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안녕하셔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책에 담긴 ‘앎’을 인연의 그물망(net)으로 엮어 세상과 나누는 지혜의 인드라망, 저희 북드라망이 얼마 전, 7월 2일에 10살이 되었답니다.(짝짝짝~!) 흔히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네, 그렇습니다. ‘10’이라는 숫자는 왠지 큰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물론 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매 해가 좀 더 빠르게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데도 뭔가 나이의 앞자리 수가 바뀐다거나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하면,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무언가가 있는 듯합니다. 북드라망이 독자분들과 만난 시간도 그렇습니다. 1년, 2년, 3년, 4년, 5년... 차곡차곡 출간한 책들과 독자 모임.. 2022. 7. 11.
늘 푸르렀던 청년靑年, 붓다 늘 푸르렀던 청년靑年, 붓다 김경아(고전비평공간 규문) 『청년 붓다』는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을 ‘청년’이라는 화두로 가로지른다. 붓다의 생애는 그의 깨달음의 여정과 분리되지 않는다. 출가·구도·깨달음 그리고 진리를 설하는 과정이 붓다의 삶이고, 그 자체가 깨달음의 여정이다. 그 삶을 통해 이미 깨달은 자 붓다의 가르침을 등불 삼는다면 누구나 붓다처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자애로운 붓다의 이미지와 그가 설한 심오한 진리로부터 ‘청년 붓다’의 모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붓다의 인생 전환기의 구체적인 나이를 보고 새삼 놀랐다 “출가할 때의 나이는 스물아홉, 성도成道했을 때의 나이는 서른다섯, 당시로서도 그렇지만 우리 시대의 기준으로 보면 충분히 젊다! 무슨 뜻인가? 붓다의 고.. 202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