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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공부로 불타는 화요일’엔 나의 운명 설명‘해’!!—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출간 10주년 기념 ‘전국 내 팔자 자랑’ 대회 11월의 ‘공부로 불타는 화요일’엔 나의 운명 설명‘해’!! —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출간 10주년 기념 ‘전국 내 팔자 자랑’ 대회 지난 10월 16일 일요일 점심 때 뭣들 하셨나요? 저는…, 저는…, 을 보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난주 일요일은 돌아가신 송해 할아버지의 뒤를 정식으로 이은 ‘우리 신영이’(저랑 1도 친분이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부르고 싶네요, 김신영 씨♡)가 진행하는 이 처음으로 방영되는 날이었지요. 안타깝게도 앞부분을 놓쳐서 양희은 아줌마의 축하무대와 우리 신영이와의 듀엣 공연은 놓치고 말았지만(나중에 유튜브로 찾아보았는데 울컥하는 우리 신영이를 보고 저도 눙물이… 크윽), 정말이지 제 평생에 을 이렇게까지 초집중해서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이계인 아저씨가 계란 한.. 2022. 10. 20.
[내인생의주역시즌2] 알아차림, 너른 바위에서 균형을 잡고 즐겁게 알아차림, 너른 바위에서 균형을 잡고 즐겁게 風山漸 ䷴ 漸, 女歸吉, 利貞. 점괘는 여자가 시집가는 것이 길하니, 올바름을 지키는 것이 이롭다. 初六, 鴻漸于干, 小子厲, 有言, 无咎. 초육효, 기러기가 물가로 점차 나아가는 것이다. 소인배는 위태롭게 여겨 말이 있으나 허물이 없다. 六二, 鴻漸于磐, 飲食衎衎, 吉. 육이효, 기러기가 넓은 바위로 점차 나아가는 것이다. 음식을 먹는 것이 즐겁고 즐거우니 길하다. 九三, 鴻漸于陸, 夫征不復, 婦孕不育, 凶, 利御寇. 구삼효, 기러기가 육지로 점차 나아가는 것이다. 남자는 가면 돌아오지 않고 부인은 잉태하더라도 기르지 못하여 흉하니 도적을 막는 것이 이롭다. 六四, 鴻漸于木, 或得其桷, 无咎. 육사효, 기러기가 나무로 점차 나아가는 것이다. 혹 평평한 가지를.. 2022. 10. 19.
[복희씨가 들려주는 동의보감이야기] 양생과 브리콜라주 양생과 브리콜라주 현대인의 ‘플러스’ 건강법 언젠가부터 주변에서 건강하던 지인들이 ‘여기가 아프다, 저기가 아프다‘는 말들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지인들 중에는 그 이전부터도 건강에 관심이 많았고 일상에서도 건강을 위해 더 많이 애를 쓰던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몸이 안 좋은 경우들이 생기면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든다. 그 중 한 사람은 건강한 게 돈 버는 길이고, 건강하려면 잘 먹어야 한다는 주의다. 재료는 항상 최상의 것으로 마련한다. 유기농은 물론이고 특별히 건강한 먹을거리라고 하면 어디든 멀다 않고 찾아간다. 그렇게 마련한 재료들을 아낌없이 쓴다. 물김치 하나를 담가도 거기에 들어가는 재료 각각도 최상급일 뿐 아니라 가짓수도 정말 많다. 원재료만으로 맛깔나게 하려니.. 2022. 10. 18.
‘스위트 홈’이라는 환상 ‘스위트 홈’이라는 환상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는데 소통불능의 상태로 각자가 갇혀 있는 거죠, 각자의 방에. 이런 모습은 지금 우리 시대의 가족들하고 똑같지 않나요? 부모 자식 간에 믿음이 있으세요? ‘온전히 다 나한테 줘야 돼. 부모님도 온전히 나한테 신경을 써야 해’, 지금 이런 감정들 말고 가족 간에 다른 건 없지 않나요? 그래서 그게 없으면 막 의심하고, 어긋나게 되면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합니다. 그러면서 또 자식들한테 엄청 투자하고, 또 자기 입맛에 맞게 길들이려고 너무너무 노력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일종의 자기 확대예요. 그 존재 자체를 그냥 인정하는 게 아니라 자기화하는, 자기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부부가 만나서 살고 자식을 낳아서 기르고, 이러고 있는 상태라는 거죠. 『소세키와 가족, .. 2022.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