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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321

『유쾌한 불교』 옮긴이 김보라, 김태진, 이하늘 인터뷰 『유쾌한 불교』 옮긴이 김보라, 김태진, 이하늘 인터뷰    1. 왜 “유쾌한” 불교인가요? 제목에 어떤 의미 혹은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인지요? 태진: 질문을 듣고 보니 정작 ‘유쾌하다’는 의미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 저자 두 분이 같이 작업했던 전작 『수상한 기독교』에서는 ‘수상하다’는 제목을 썼었는데요. 기독교가 주는 ‘수상함’은 왠지 이해가 갈 듯도 합니다. 무언가 기독교가 만들어 내는 세계관이 지금 우리의 가치관을 만들어 냈지만, 그럼에도 그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되는 데 있어 일종의 수상한 낌새를 찾아냈던 것이지요. 이번 책은 불교의 엄근진한 면 말고도 유쾌한 지점이 있음을 보여 주지요. 두 분은 요즘 뉴진스님 유행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요즘 불교가 젊은 세대에게 굉장.. 2024. 9. 20.
붓다와 그리스도는 무엇이 다른가? 불교의 정신은 무엇인가? 불교와 칸트철학의 공통점은? 대담으로 만나는 불교 이야기!―『유쾌한 불교』가 출간되었습니다! 붓다와 그리스도는 무엇이 다른가? 불교의 정신은 무엇인가? 불교와 칸트철학의 공통점은? 대담으로 만나는 불교 이야기!―『유쾌한 불교』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9월에 북드라망이 소개해 드리는 신간은 조금 특별한 책입니다. 바로바로 북드라망 역사상 첫(!) 해외저작권 계약을 맺은 번역서이기 때문인데요, ‘남산강학원’의 보라샘, 하늘샘, 김태진샘이 함께 번역한 『유쾌한 불교』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두 사회학자가 “불교 쪽에서 우리에게 말을 걸어 오지 않는다면, 우리 쪽에서 불교에게 물어봅시다. 불교, 당신은 누구입니까? 불교, 당신은 지금까지 어떻게 생각해 왔습니까? 불교, 당신에게는 세계가 어떻게 보입니까? 불교, 당신은 어떤 실천.. 2024. 9. 19.
청년의 공부, 청년의 목소리, 청년의 고민이 담긴 북드라망의 책들! 청년의 공부, 청년의 목소리, 청년의 고민이 담긴 북드라망의 책들!  김고은 샘의 『불화와 연결: 서로에게 기대는 법을 고민하는 청년 인터뷰집』 출간과 더불어 청년들의 목소리가 직접 담긴 북드라망의 책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저희가 작년(2023년) 10월에는 청년 저자 샘들의 북토크를 열었는데요, 곧 너무 늦지 않은 시일 내에 다시 청년-청년 북토크나 청년 북-파티를 다시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이 책들과 함께 기다려 주셔요.^^   다른 이십대의 탄생 : 청년들은 함께 지지고 볶고 공부한다 김고은, 김지원, 이동은 지음│232쪽│15,000원 대학을 안 가고, 못 가고, 자퇴한 세 명의 이십대가 용인 수지의 마을인문학공동체 〈문탁네트워크〉에서 만났다! "함께 지지고 볶고 공부"하길 수 년. 이제.. 2024. 7. 30.
‘연결’을 위해 ‘기대는 근육’을 키우고 있는 청년 5인의 목소리―『불화와 연결』! ‘연결’을 위해 ‘기대는 근육’을 키우고 있는 청년 5인의 목소리―『불화와 연결』! 김고은 샘의 두번째 인터뷰집 『불화와 연결』에는 세상과 불화하(는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연결되기 위해 애쓰는 다섯 청년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전작 『함께 살 수 있을까』가 인터뷰어의 질문과 인터뷰이의 답변을 그대로 싣는 문답의 형태였던 데 비해 이번 책 『불화와 연결』은 김고은 샘의 글 중간중간 인터뷰이의 목소리가 들어가 있는 에세이 형태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더욱 저자의 시선이 드러날 수밖에 없고,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다는 고백도 서문에 나와 있습니다.  문답 형태가 아니라도 책을 읽다 보면, 인터뷰이들과 직접 대면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두 사람의 인터뷰 뒤에서 가만히 대화를 듣고 있는 기분이.. 202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