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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690

고대 그리스 의학의 눈으로 정치를 보다 고대 그리스에서 몸과 정치 의술과 통치술 푸코가 지적하듯이 고대 그리스에서 신체를 다스리는 의술과 타자를 다스리는 통치와 자기를 다스리는 자기배려는 동일한 은유의 지평에서 쓰여져 왔다. 이 세 유형의 활동(치료하기, 타자를 통솔하기, 자기 자신을 통치하기)은 그리스, 헬레니즘, 로마 문학에서 아주 규칙적으로 항해술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항해의 이미지는 그리스인과 로마인이 그 안에서 분명한 유연 관계를 확인하게 되는 일정 유형의 이미지와 실천을 구체화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를 위해 테크네를 설립하려고 했습니다. 요컨대 군주는 타자들을 지배해야 하는 한에서 자신을 지배해야 하고, 도시국가의 병, 시민의 병, 자신의 병을 치유해야 합니다. 군주는 자신의 병을 치유하면서 도시국가를 통치하듯이 자기 자신을 .. 2013. 2. 13.
씨앗을 키우는 변화의 계절, 세운 왕초보 사주명리 - 세운 사주명리에서 타고난 여덟 글자를 사주원국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세운(歲運)과 대운(大運)을 함께 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세운은 1년 단위, 대운은 10년 단위인데요, 사주원국을 씨앗이라고 본다면 운(運)은 계절과 같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대운이 세운보다 더 힘이 세다고 봅니다. 힘이 세다는 것은 작용하는 힘이 훨씬 강하다는 것이죠. 이번 시간에는 ‘세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대운은 다음 편에 다루겠습니다~ ^^) 세운은 매년 만나는 간지를 뜻합니다. 즉, 계사년(癸巳年)인 올해는 갑목인 사람도, 경금인 사람에게도 모두 ‘계사’의 운이라는 의미입니다. 세운은 모두에게 같이 오지만 그 사람의 사주원국의 구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됩니다. 내년에는 갑오년(甲午年).. 2013. 2. 12.
즐겁고 편안한 설 연휴 보내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연휴 동안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블로그는 화요일부터 포스팅됩니다. 북드라망에서 준비 중인 작업을 살짝 먼저 공개하자면, 그동안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활보활보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또, 연암과 다산의 삶과 사유를 살펴보는 고미숙 선생님의 새로운 책도 준비 중입니다. 올해에도 책으로 여러분을 만나려고 준비 중이오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 2. 10.
죽고 싶은(?) 뱀파이어들의 이야기-<안녕, 프란체스카> 연휴 특집,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 죽고 싶은(?) 뱀파이어들의 이야기, 호기롭게도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을 써보겠다고 북블매를 매수(?) 혹은 회유(?)했던 것이 벌써 음……. 드라마를 좋아하긴 좋아하나 한번 꽂혀야 열심히 보는 데다가 묵은 걸 좋아하는 무토일간인지라 신작드라마에는 잘 적응도 못하는 저란 여자(도 포스팅 이후로 못 보고 있다는;;; 하하; 드라마는 몰아보는 맛이죠 ㅎ) 요즘 최고 인기라는 가지고도 한번 해보고 싶었으나 따라잡기에는 이미 너무 엄청난 양이 방영되었더라구요. 흠흠. 무슨 드라마를 골라야 하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였는데 설에는 역시 가족드라마라는 생각이 납디다. 그래서 골라보았습니다. 색다르고 수상한 가족 이야기 입니다. 2005년 1월, 안전가옥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2013.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