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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391

『대중지성, 금강경과 만나다』 저자 인터뷰 『대중지성, 금강경과 만나다』 저자 인터뷰 1. 선생님께서는 오랜 기간 의학을 공부하고 또 의사로서의 삶을 살아오셨는데, 어떻게 『금강경』과 만나서 책까지 쓰게 되셨는지 독자분들에게 간략히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서울 시내 같은 장소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내과 의사입니다. 나이 오십일 때 ‘감이당’에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감이당’은 공부 공동체로 고전을 중심으로 도반들이 모여 같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곳이랍니다. 7년 정도 ‘감이당’에서 공부를 이어오다가 2019년에 각자 원하는 고전을 택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장자 스쿨’ 과정을 참여하게 되었어요. 이때 담임이었던 고미숙 선생님께서 불경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어떤지 제게 권유했는데, 말씀을 듣자마자 머릿속에 번개처럼 떠오.. 2022. 10. 25.
지금 겪고 있는 괴로움의 매듭에서 풀려나고 싶다면 『금강경』을!―신간 『대중지성, 금강경과 만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괴로움의 매듭에서 풀려나고 싶다면 『금강경』을! ―신간 『대중지성, 금강경과 만나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작년 이맘 때 『대중지성, 홍루몽과 만나다』를 소개해 드렸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또 한 권의 감성(감이당 대중지성) 시리즈를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바로바로 『대중지성, 금강경과 만나다』입니다! 짝짝짝! 『금강경』은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경전이지요. 실제로 『금강경』을 설법해 주신 여러 스님들, 지식인 선생님들의 책만 해도 여러 권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 『대중지성, 금강경과 만나다』는 『금강경』을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는 책이 아니라, 바로 대중의 눈높이에서 쓴 안내서입니다. 그래서 대승불교의 중요한 경전으로 .. 2022. 10. 24.
[내인생의주역시즌2] 알아차림, 너른 바위에서 균형을 잡고 즐겁게 알아차림, 너른 바위에서 균형을 잡고 즐겁게 風山漸 ䷴ 漸, 女歸吉, 利貞. 점괘는 여자가 시집가는 것이 길하니, 올바름을 지키는 것이 이롭다. 初六, 鴻漸于干, 小子厲, 有言, 无咎. 초육효, 기러기가 물가로 점차 나아가는 것이다. 소인배는 위태롭게 여겨 말이 있으나 허물이 없다. 六二, 鴻漸于磐, 飲食衎衎, 吉. 육이효, 기러기가 넓은 바위로 점차 나아가는 것이다. 음식을 먹는 것이 즐겁고 즐거우니 길하다. 九三, 鴻漸于陸, 夫征不復, 婦孕不育, 凶, 利御寇. 구삼효, 기러기가 육지로 점차 나아가는 것이다. 남자는 가면 돌아오지 않고 부인은 잉태하더라도 기르지 못하여 흉하니 도적을 막는 것이 이롭다. 六四, 鴻漸于木, 或得其桷, 无咎. 육사효, 기러기가 나무로 점차 나아가는 것이다. 혹 평평한 가지를.. 2022. 10. 19.
[내인생의주역시즌2] 부부 사이에 의심이 생길 때 부부 사이에 의심이 생길 때 火澤 睽(화택규) ䷥ 睽, 小事吉. 규괘는 작은 일에는 길하다. 初九, 悔亡, 喪馬, 勿逐自復, 見惡人, 无咎. 초구효, 후회가 없다. 말을 잃지만 쫓아가지 않아도 저절로 돌아온다. 사이가 나쁜 사람일지라도 만나야 허물이 없다. 九二, 遇主于巷, 无咎. 구이효, 골목에서 군주를 만나면 허물이 없다. 六三, 見輿曳, 其牛掣, 其人天且劓. 无初有終. 육삼효, 수레가 뒤로 끌리고 소를 막아서니 그 수레에 탄 사람이 머리를 깎이고 코가 베인다. 시작은 없지만 마침은 있으리라. 九四, 睽孤, 遇元夫, 交孚, 厲无咎. 구사효, 어긋나는 때라 외로운 처지인데 훌륭한 남편을 만나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사귀니 위태롭지만 허물이 없다. 六五, 悔亡, 厥宗噬膚, 往何咎? 육오효, 후회가 없어지니.. 2022.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