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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설수설] 티벳 불교로의 여행 행설수설 연재가 시작됩니다! 행설수설 코너에서는 감이당에서 진행된 강의의 내용 중 일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고미숙 선생님의 티벳불교에 관한, 강의도 아니고 세미나도 아닌 그야말로 행行설수水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_ 2023. 1. 11.
[내인생의주역시즌2] 거친 양(陽)들과 함께 사는 법 거친 양(陽)들과 함께 사는 법 雷天大壯(뇌천대장) ䷡ 大壯, 利貞. 대장괘는 올바름을 굳게 지키는 것이 이롭다. 初九, 壯于趾, 征凶, 有孚. 초구효, 발에서 장성한 것이니 나아가면 흉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 九二, 貞吉. 구이효, 올바름을 굳게 지켜 길하다. 九三, 小人用壯, 君子用罔. 貞厲, 羝羊觸藩, 羸其角. 구삼효, 소인이라면 강한 힘을 쓰고 군자라면 상대를 무시한다. 그 상태를 고수하면 위태로우니 숫양이 울타리를 치받아서 그 뿔이 다치는 것이다. 九四, 貞吉, 悔亡, 藩決不羸, 壯于大輿之輹. 구사효, 올바름을 굳게 지키면 길하여 후회가 없어진다. 울타리가 터져 열려서 뿔이 다치지 않으며 큰 수레의 바퀴살이 강한 것이다. 六五, 喪羊于易, 无悔. 육오효, 양들을 온화하게 대하여 힘을 잃게 하면 .. 2023. 1. 10.
제도와 조직을 넘어 인간 해방의 길로 제도와 조직을 넘어 인간 해방의 길로 전 세계의 제도와 조직은 인류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 다양한 물질적 조직을 만들었다. 전쟁과 민주주의, 독재 정치 그리고 종교적 제도 (…) 오래전부터 수많은 종류의 제도가 있었지만, 그 어떤 것도 인간의 내면을 바꾸지 못했다. 제도는 절대 인간을 근본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바꿀 수 없다.(『크리슈나무르티의 마지막 일기』, 161쪽, 『곰숙씨가 사랑한 고전들』, 251쪽에서 재인용 ) “열세 살의 나이에 신지학회(神智學會)에 발탁되어 지도자로 키워”(『곰숙씨가 사랑한 고전들』, 214쪽)진 크리슈나무르티가 한 말이다. 인용문을 살펴보면 그는 세상의 어떤 제도와 정치 그리고 종교적 제도보다 “인간의 내면”을 바꾸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듯하다... 2023. 1. 9.
읽고 쓰기가 어떻게 엮기(책)로 나아가는가!―자유로운 인문편집자를 위한 북에디터스쿨 3기를 모집합니다! 읽고 쓰기가 어떻게 엮기(책)로 나아가는가! ―자유로운 인문편집자를 위한 북에디터스쿨 3기를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2021년 예상을 넘는 호응으로 ‘북에디터스쿨’의 문을 열었고, 1기를 모집했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 2기 역시 책을 사랑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끼며 성황리에 개강을 했었지요. 이제 2023년 3기를 모집합니다. 3기 역시 기본적으로 읽기와 쓰기를 통한 엮기로 나아가는 편집자의 일을, 사실은 정신을, 신체를, 세계관을 모두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2기 때에 이어 오선민 선생님의 특강과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인문 분야 MD이신 손민규 선생님의 특강, 그리고 편집자와 함께 ‘책’을 고민하지만 시선의 방향이 좀 다른 마케터 특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읽고 .. 2023.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