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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경기도의 옛이야기』 생은 길섶에 이야기를 숨겨둔다 『낭송 경기도의 옛이야기』 생은 길섶에 이야기를 숨겨둔다 용인으로 이사 오기 전에 살았던 집 뒤로 북한산이 있었다. 아파트 쪽문이 북한산 둘레길로 연결된다는 것이 그 집의 여러 장점 중 하나였다(가장 큰 장점은 탑층! 그립다ㅜㅜ). 산에 가는 걸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 뒤에 있으니 한 번씩 가 보게는 되었다. 어떤 날은 화계사까지 갔다 오기도 하고, 어떤 날은 국민대 쪽으로 빠지기도 했다. 국민대 쪽엘 처음 갔다왔던 다음 날인가는 삭신이 쑤셔서 연차를 내기도 했지만 ‘또 가나 봐라’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에 또 어디선가 살게 되더라도 산 근처에 가서 살자고 다짐(?)하기까지 했다. 생각보단 그 다짐이 꽤 간절했나? 우주의 기운이 도왔는가 봉가;; 아무 생각 없이 이사 온 동네.. 2017. 6. 7.
길 위에서 배운다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 크로스 퍼즐! 6월! 덮은 책도 다시 보자 캠페인길 위에서 배운다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 크로스 퍼즐!이벤트가 아닙니다, 재미로 풀어보셔요! 서점 바로가기! YES24 | 교보문고 | 알라딘 | 인터파크 지난달 크로스 퍼즐은 재미있게 푸셨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지난달, 『인물 톡톡』에 이어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 크로스퍼즐을 만들었습니다. 벌써 세번째나 되었네요! 사실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은 저희 책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인데, 음... 뭐랄까요. 영감의 보고입니다. 읽고나면 '길'에 나서고 실기도 하고요, 『서유기』 완역판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거든요. ^^ 그럼 이번 달에도 재미나게 풀어보셔요!! *도저히 한장에 담을 수가 없어서 아예 두장으로 만들었습니다.ㅠㅠ* 로드 클래식 크로스퍼즐_.. 2017. 6. 5.
[불교가좋다] 윤회 그리고 종교를 갖는 것 윤회 그리고 종교를 갖는다는 것 Q1. 윤회란 무엇인가요? 질문: 전에 특강할 때 스님이 윤회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윤회는 생명이 죽으면 에너지가 흩어졌다가 그 흩어졌던 에너지가 모여서 새롭게 생명을 만든다고 들었는데요. 윤회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스님: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는 윤회의 주체가 없어요. 내가 윤회한다는 말은 안 맞아요. 불교의 기본 이론은 무아(無我)지만 자기가 없는 사람은 없어요. 그렇지만 나라고 하는 것은 시간을 통해서 계속 변해요. 전과 지금이 동일하지 않아요. 일생을 살아도 동일한 내가 없어요. 그 중에 어떤 것이 나라고 할 수 없는 거지요. ​어머니 뱃속에서 처음 생긴 수정란의 세포 하나와 성장한 몸의 60조개의 세포는 굉장히 달라요. 이 두 개의 유전자 정보는 동일하지 않느냐.. 2017. 6. 2.
장자, 경계 없는 사유 : 만물은 모두 똑 같다[萬物齊同] ① 경계 없는 사유 : 만물은 모두 똑 같다[萬物齊同] ①- 인간, 나는 어떤 존재인가? 존재는 정말 변해야 하는가? 장자는 삶을 혁명하라고 말했다. 우리는, 삶의 혁명은 정치 시스템이나 사회 구조를 바꿀 때 찾아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장자는 달랐다. 제도나 정치를 믿지 않았다. 그런 것들로 삶이 바뀌거나 구원되지 않는다. 구원은 우리 스스로 하는 것이다. 진정 생명을 구원하고자 한다면 존재가 바뀌어야 한다. 삶의 혁명은 존재를 탈바꿈할 때 도래한다. 그래서 장자는 고착되고 익숙한 지반으로부터 떠나기를, 새로운 존재로 계속해서 변신하기를 제안했다. 장자의 변신 이야기를 자꾸 듣다 보니, 뭔가 그럴듯한데 그래도 뭔가? 슬금슬금 의구심이 일어난다. 9만 리를 날아 남명의 천지로 가려는 대붕을 비웃던 비둘.. 2017.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