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알책(알리고 싶은 책들)40

11월에 눈에 띈 책들 11월에 눈에 띈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너는 너의 삶을 바꿔야 한다』, 레이첼 코벳, 김재성 옮김, 뮤진트리 책소개현대 문학 및 예술사를 통틀어 비범한 결실을 맺은 릴케와 로댕,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2017년은 근대 조각의 선구자 오귀스트 로댕이 타계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1902년, 27세의 릴케는 로댕에 대한 논문 집필 의뢰를 받고 파리에서 62세의 로댕을 처음 만났다. 그로부터 1년 후, 릴케는 탁월한 에세이 을 출간했다. 이후 1905년 로댕이 릴케에게 개인비서로 일해줄 것을 청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이어진다. 이 4년 여 시기동안 릴케는 로댕의 조각예술로부터 큰 영감을 받아 답보상태에 있던 시문학의 새로운 출구를 찾는다. 이 책은 육십대.. 2017. 11. 20.
10월에 눈에 띈 책들 10월에 눈에 띈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논리학의 형이상학적 시원근거들』, 마르틴 하이데거, 김진태 옮김, 길 책소개1928년 5월 초부터 7월 말까지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이루어진 마르틴 하이데거의 여름학기 강의록 번역한 것으로, 이 강의에서 하이데거는 논리학이 형이상학에 근거하고 있으며 진정한 논리학은 진리의 형이상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하이데거의 철학적 논리학이다. 논리학이란 말은 원래 ‘로고스’에 대한 학문을 뜻하는 그리스어 ‘로기케 에피스테메’에서 유래했다. 여기에서 로고스는 진술이나 술어화로 좁게 이해된다. 진술은 “어떤 것을 어떤 것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하이데거는 이렇게 규정하는 행위를 사유라고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 2017. 10. 23.
9월에 눈에 띈 책들 9월에 눈에 띈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 앙투안 콩파뇽, 줄리아 크리스테바, 길혜연 옮김, 책세상 1913년 제1권이 출간된 이래 소설 장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세계문학 지평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 '무의지적 기억'과 '의식의 흐름'에 따라 돌발적으로 촉발되는 이미지, 생각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인간 내면의 심리를 집요하게 탐사해나간 이 소설은 현대문학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한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총 7권이라는 방대한 분량, 술술 읽어 내려가기 힘든 길고 긴 문장으로 정평이 난 이 소설에 도전해, 저자 마르셀 프루스트가 전하는 메시지에 온전히 귀 기울이는 독자는 여전히 드물다. "불행한 일은, 를 읽으려면.. 2017. 9. 25.
이달에 눈에 띤 책들 이달에 눈에 띤 책들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면 책 소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프랑크 디쾨터, 고기탁·최파일 옮김, 열린책들 책소개영국과 홍콩에서 중국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 활동을 전개해 온 프랑크 디쾨터의 책이다. 2016년 현재까지 출간된 그의 10여 권 저서들은 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역사가들의 시각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중 '인민 3부작'은 마오쩌둥의 공산당을 중심에 두고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기와 사건 들을 되짚는 연작 기획이다. 첫 번째 작품인 은 국공 내전에서의 공산당 승리와 중화 인민 공화국 선언이 당시 인민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분석한다. 디쾨터는 인민들이 마주한 해방은 계급 분류, 고문, 학대, 처형에 내몰린 삶이었음을 확인한다. 당시 인구 5억 5000만.. 2017.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