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씨앗문장266 [씨앗문장] 욕망으로부터의 해방인 절제는, 절식에서 시작된다! 욕망으로부터의 해방인 절제는, 절식에서 시작된다! “절제는 모든 덕행의 첫 단계이다. 절제는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습득되는 것이다. 절제는 욕망으로부터의 해방이며 욕망을 분별에 복종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너무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것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 사람은 근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근본적인 것에서 다른 것들, 더 복잡한 것들이 생겨난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곳에서 생겨난 복잡한 것에서 출발해서는 안 된다. 욕망은 두 종류로 나뉜다. 몸단장, 각종 오락 및 잡담, 호기심 같은 복잡한 욕망이 있고, 과식, 게으름, 정욕 같은 근본적인 욕망이 있다. 욕망과의 싸움은 마지막부터 시작하면 안 된다. 즉 복잡한 욕망과의 싸움부터 시작해서는 안 된다.(....... 2026. 10. 22. [씨앗문장] “해야 할 일 좋아하면 성공하고 해야 할 일 싫어하면 파멸한다” “해야 할 일 좋아하면 성공하고 해야 할 일 싫어하면 파멸한다” “이 내용들을 보면서 두 번 놀랐다. 먼저 내용이 너무 평이해서 놀랐다. 첫번째 파멸의 문도 그랬지만, 위의 내용들 역시 특별한 구석이 전혀 없다. 그러니 이런 기본기가 무너지면 파멸의 문이 열린다는 건 실로 지당하다. 한데, 달리 말하면, 그것들이 그만큼 지키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게 두번째 놀라움이었다. 진실한 것, 늙은 부모를 부양하는 것, 술과 도박에 빠지지 않는 것, 인색하지 않은 것 등등.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황금을 쌓아 놓고 혼자 좋은 음식 먹는다’는 대목에선 웃음이 빵 터졌지만, 실제로 이런 유형의 인색한들은 우리 주변에도 많다. 거액의 자산을 가지고도 친지들한테 밥 한 끼 대접할 줄 모.. 2026. 9. 3. [씨앗문장] "누구에게나 제 시간의 사다리가 있다" "누구에게나 제 시간의 사다리가 있다" "누구에게나 제 시간의 사다리가 있다. 볼테르는 예순 살에 칼라스 사건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결심하고, 예순여덟 살에 풍자문을 출간한다. 3년 뒤에는 시르방 부부를 옹호하고, 일흔일곱 살에는 그들의 명예회복을 얻어낸다. 말레르브는 일흔두 살에 루이 16세를 옹호한다. 베르디는 여든 살에 를 작곡한다. 버트런드 러셀은 여든아홉 살인 1961년에 핵무기에 반대하는 100인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평화시위를 위해 대중에게 길바닥에 앉도록 권유한다. 보르헤스는 브로디의 보고서 서문에 70년을 보내고서야 마침내 자신의 언어를 찾았다고 쓴다."(로르 아들레르, 『노년 끌어안기』, 백선희 옮김, 마음산책, 2022, 86~87쪽) 우리는 삶의 '시간표'를 작성해 놓는 데 익숙하다... 2026. 8. 12. [씨앗문장] 인공지능 시대에 생각하는 하던 것을 ‘그냥 하기’ 인공지능 시대에 생각하는 하던 것을 ‘그냥 하기’“무엇보다 내 입장에서는 인공지능이 지적 생산을 대체하게 된다면, 책을 쓰는 인간의 위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우려가 있다. 나는 몇 년에 걸쳐서 고민하며 강도 높은 노동을 통해 원고를 쓴다. 영어가 모어인 내가 한국어로 원고를 쓴다. 그런데 이제 인공지능은 방대한 원고를 순식간에 쓸 뿐만 아니라, 심지어 몇 개의 언어로도 순식간에 결과물을 토해낸다. 그런 시대가 현실화 되었다. 이 책을 쓰는 내내 인공지능은 잘 훈련된 연구 조교 역할을 했다. 말하자면 협력적 관계였다. 하지만 과연 여기에서 끝일까? 걱정을 하고 있자니, 걱정이 끝이 없다. 그래서 어느 순간 나는 걱정을 멈추기로 했다. 나는 인문학자로서, 앞으로도 쓰고 싶은 주제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해.. 2026. 7. 30. 이전 1 2 3 4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