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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의 책들321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원문을 암기하는 『암기 주역 64괘』가 출간되었습니다! 『주역』을 배우고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 『암기 주역 64괘』가 출간되었습니다! “계사전에서 요약하고 있는 『주역』 사상은 한마디로 ‘변화’입니다. 변화를 읽음으로써 고난을 피하려는 피고취락(避苦取樂)의 현실적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주역』에는 사물의 변화를 해명하려는 철학적 구도가 있으며 그것이 사물과 사건과 사태에 대한 일종의 범주적 인식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64괘를 칸트의 판단형식과 같은 철학적 범주라고 했습니다.”(신영복, 『강의』, 돌베개, 2004, 130쪽) 북드라망이 이번에 출간한 신간은 “기존의 가치가 무너지고 새로운 가치가 수립되기 이전의 혼란한 상황”에서 세상에 탄생했던 저작이자 ‘변화’에 대한 고전 『주역』의 원문(原文)을 ‘암기’하는 데 철저히(!) 초점을 맞춘, 『암.. 2020. 4. 6.
『영혼과 정치와 윤리와 좋은 삶』 지은이 인터뷰 『영혼과 정치와 윤리와 좋은 삶』 지은이 인터뷰 1.선생님께서는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신다고 읽었습니다. 말씀인즉슨, 철학 공부를 본업으로 하고 계신 것은 아니라는 뜻인데요. 선생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플라톤의 『국가』을 읽으시고, 글도 쓰시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글쓰기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문학 연구를 위해 철학을 공부하기도 하지만, 저도 제가 플라톤의 『국가』를 가지고 글을 쓰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예전에 플라톤의 대화편 가운데 『소크라테스를 위한 변론』 정도 읽었던 것 같고, 두꺼운 『국가』는 읽을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람 일이란 것이 알 수가 없어서, 제가 『국가』를 읽고 책까지 쓰게 되었네요. 아마도 이런 일이 일어난 것.. 2020. 3. 23.
북드라망출판사 신간! 『영혼과 정치와 윤리와 좋은 삶』이 출간되었습니다! 플라톤의 『국가』에 대한 생활밀착 인문-일상 에세이, 『영혼과 정치와 윤리와 좋은 삶』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요즘 어떻게들 지내시나요? 하…하긴 말 안 해도 다 알지요. 별수 있나요. ‘이 또한 지나가리니’ 하며 몸과 일상이 평정을 잃는 것을 최소화할 수밖에요. 어쨌거나 힘들 내십시다요, 아자, 아자, 아자! 아무튼 전쟁 통에도 아이는 태어나고(응?), 코로나 19라는 세계적 재난 속에서도 책은 나와야지요. 더욱이 2월에 신간이 나오지 않았던 북드라망에서는(흠흠;;) 더더욱 새 책이 나와야 했습니다. 그리하야, 재난 속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있는 재주를 다하여 만들어 낸 책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영혼과 정치와 윤리와 좋은 삶: 플라톤의 국가에 대한 14편의 에세이』입니다. 이.. 2020. 3. 20.
『나와 가족 그리고 가까운 이들을 그냥 좋아하기』 지은이 정화스님 인터뷰 『나와 가족 그리고 가까운 이들을 그냥 좋아하기』지은이 정화스님 인터뷰1. 책의 제목이 ‘나와 가족 그리고 가까운 이들을 그냥 좋아하기’입니다. 그러면서 바람 없이 그냥 좋아하는 연습을 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하는 까닭과 방법은 무엇입니까? 자신과 가족 그리고 가까운 이들 사이에서 바라는 바가 적을수록 서운함도 적을 것이며, 싫은 감정도 덜 생겨날 것입니다. 그런 반면 자칫하면 무관심해지기 쉽고 좋아하는 마음을 내기도 그렇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일어나고 사라지는 마음 하나하나가 삶의 총화가 되므로, 마음 하나하나에 좋아하는 느낌을 담아내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과 가족 그리고 가까운 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판단할 때 습관적으.. 202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