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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83

『여성철학자의 철학 이야기』 지은이 김애령, 김은주 선생님 인터뷰 『여성철학자의 철학 이야기』 지은이 김애령, 김은주 선생님 인터뷰 1. 선생님께 ‘철학’(-함)은 어떤 의미인가요? 【김애령】 나에게 철학은 ‘깊은 사유의 길’ 같은 것입니다. 그 여정을 이끄는 것은 늘 물음들입니다. 매번의 물음에 답이 주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 답은 또 새로운 물음으로 이어집니다. 대부분 (거의 언제나) 답은 조심스럽게 시도되지만, 부족합니다. 그것은 곧 다른 물음으로 열리고, 이렇게 이어지는 물음들이 사유의 길을 계속 따라가게 합니다. 더러 ‘철학공부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철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철학공부를 평생의 업으로 삼고 싶다는 막연한 열망의 출발점은 ‘재미’였습니다. 구체적인 사건, 에피소드, 고민, 갈등, 불만, 분노 같은 것에서 출발하지만.. 2026. 2. 4.
『여성철학자의 철학 이야기』 지은이 강선형, 김분선 선생님 인터뷰 『여성철학자의 철학 이야기』 지은이 강선형, 김분선 선생님 인터뷰 1. 선생님께 ‘철학’(-함)은 어떤 의미인가요? 【강선형】 들뢰즈의 유명한 개념 가운데 ‘거짓의 역량’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들뢰즈가 니체로부터 가져온 ‘거짓의 역량’ 개념은 진실을 일깨우는 허구의 힘과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문제제기를 통해서 참과 거짓의 판단체계 자체를 와해시키는 힘을 가리킵니다. 참과 거짓의 판단체계가 와해된다는 것은 철학이 더 이상 고정되어 있는 진리를 발견하거나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정답을 바라지 않는다면 철학에 관심이나 가질까요? 철학의 쓸모는 단지 개연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필연적이고 절대적인 진리 찾기에 있다는 믿음이 철학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 아닐.. 2026. 2. 3.
2026년 북플러스 봄강좌 ― ①새로운 감각을 열어주는 사유의 역사 + ②<논어> 끝까지 읽기 2026년 북플러스 봄강좌 ― ①새로운 감각을 열어주는 사유의 역사 + ② 끝까지 읽기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님들, 2026년을 맞아서 북+(플러스) 유니버스에서 새로운 강좌를 시작합니다. 먼저, 철학 덕후를 자처하며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철학강의를 펼쳐 주고 있는 정승연 선생님의 '새로운 사유의 역사' 강의를 런칭합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감각하는 방식은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요? 이것은 사실 사유의 역사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혼자 사유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만나고 그 세계가 넓어지면서 인간의 사유는 변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네트워크로서의 인류의 사유'에 초점을 둔 새롭고 특별한 '사유의 역사'를 기획했습니다. '역사'와 '사유'를 모두 챙기고 싶은 분들은 어.. 2026. 1. 5.
삶의 경험과 함께하는 철학이야기로사유의 문을 여는 여성철학자 8인의 목소리<여성철학자의 철학 이야기>에 펀딩해 주세요! 삶의 경험과 함께하는 철학이야기로 사유의 문을 여는 여성철학자 8인의 목소리 에 펀딩해 주세요!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북드라망의 자매 봄날의박씨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철학 에세이집이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북펀드를 시작했습니다. 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8인의 여성철학자 선생님들이 각자의 삶이 녹아든 철학이란 무엇인가 혹은 나는 그 철학(자)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에 대한 글과 전공한 철학자의 사유에 대한 입문격 글을 함께 담은 책입니다. 한나 아렌트는 "개인적 경험 없이 가능한 사유 과정이 존재한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철학'이란 뜬구름 잡는 이야기나 현학적인 언어 유희, 혹은 쓸모없는 생각타래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지금 삶의 모습이 이런 이유는.. 2025.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