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690 야근의 밤, 니들 덕에 난 더 강해질거라고~ 庚金 - 나의 연금술사들 고개 쳐들면 마음 안 맞는 사람들로 가득한 사무실. 골프 얘기로 시작해서 골프 얘기로 끝나는 골프광 K팀장- 골프도 운동이라는데, 몸은 노상 왜 그 모양이람. 골골거리는 골병든 골프광. 족제비눈 뜨고 내 일에 족족 토 달며 간섭하고야 마는 P차장 - 흥, 자기 일이나 잘하시지, 매번 왜 남 일에 참견이야! 누가 저 친구 하는 일 ‘족족’ 뭐라 해줬으면. 밤새 주지육림, 음주가무, 고주망태……아무튼 엄청 드시고, 이 세상 모든 상사들을 육두문자로 즈려밟으신 J팀장- 부장 앞에만 서면 무슨 말이 그리도 곱상한지, 에구 출근만 하면 ‘정상인’으로 변하는 저 둔갑술 보소. 회의마다 아까운 시간을 흰소리로 다 보내고, 결론 내릴 때가 되면 결단코 침묵하시는 B차장- 번번이 뒤집어쓴 일 때.. 2012. 11. 3. 본성과 성격은 다르다? 생긴대로 산다는 것!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를 읽다 보니 태음인의 사례를 읽을 때면 꼭 제 얘기 같아서 뜨끔하더라구요. 실제로도 선생님을 인터뷰하러 갔을 때 제가 태음인이라는 판정(!)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문득 왜 책에는 유독 태양인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태양인이 왠지 강해보이고 좋아보여서 노력하면 태양인으로 바뀔 수 있을까 이런 것도 궁금했지요. 선생님을 만나 여쭈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Q. 책을 읽다보면 태음인의 사례는 많지만, 태양인은 나오지 않던데요~ 태양인은 상담을 잘 받지 않는 건가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태양인은 인구 비율 자체가 적습니다. 이제마 선생도 인구 만 명당 두 명 내지 세 명, 많아야 네 다섯 명 정도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는 백.. 2012. 11. 2. 11월 첫째주 소개코너 - 온 몸(맘)으로!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몸으로 피부로?!" 이번주 편집자의 소개코너 키워드는 '몸'입니다. 북드라망 블로그의 컨셉이 원래 몸 아니냐구요?! 예, 맞습니다(ㅋ). 하지만 꼭 혈자리, 별자리, 본초만으로 몸을 봐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오감(五感)에 따라서 오장육부도 같이 꿈틀꿈틀 운동합니다. 그런 김에 우리들의 몸을 자극(?)할만한 짤막짤막한 소개글들을 읽어볼까요? 추운 겨울 움츠려있지만 말고요! 북블 매니저는 하얀거탑 뺨 치는 의학만화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의학드라마가 인기를 달린다면 의학만화라고 안 될소냐! 붕어 편집자는 여성들을 춤추게 하는 것을 지상 최대의 목적으로 삼고 있는 엉뚱한 락 밴드를 소개합니다. 또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만큼 멋지구리한 포크 송 라이터 아저씨도요(*-_-*). 언.. 2012. 11. 2. 오행의 스텝, 오수혈 오수혈(五輸穴), 미로와 치유의 길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스물한 살, 허리디스크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숱한 병원을 들락거리며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허나, 병원문이 닳도록 들락거려도 디스크는 좀처럼 내 몸을 떠날 기미조차 보여주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혀를 찼다. “젊은 나이에...” 그럴수록 나는 더 의사에게 매달렸다. “선생님, 어떻게 해야 나을 수 있나요?” 최첨단의 장비들과 최신 시술들을 이용해 병을 고치겠노라고 호언장담하던 의사는 한 마디 내뱉었다. “아이 돈 노!” 젠장! 나는 곧 한의원을 찾았다. 기적이 일어났느냐고?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젠장, 젠장!) 그리하여 지금도 이 고질병을 몸에 달고 산다. 비가 오면 허리가 쑤신다는 할머니 같은 말을 내뱉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 2012. 11. 1.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