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1258 공부+친구+밥이 보장되는, 고전평론가에 도전하라! “제2회 곰댄스 고전평론 페스티발” 발발발발발……! ‘왜 아무도 (고전평론가라는) 이 좋은 직업을 갖지 않는가!’ 하는 고미숙 선생님의 절규로부터 기획된 곰댄스 고전평론 페스티발(일명 ‘곰발’)은 신진 고전평론가를 발굴하기 위한 원고 공모전인데요, 벌써(!) 두번째 페스티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회 곰댄스 페스티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MVQ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그 결과를 확인해보세요. 심사과정과 결과 발표, 어떤 글들이 참여했는지 일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2회의 장점 아닐까요? ^^ 단, 참가 자격에 약간의 제한이 있습니다. 공부하셔야 해요!! 곰발 공식협력단체인 감이당, 남산강학원, 문탁네트워크에서 장기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학인분들(그러니 아직 학인이 아니시라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2014. 4. 2. 등용하려는 숙종, 거절하는 김창협 -노론 백수 1세대를 만나다 노론 백수 1세대! 18세기 노론 지성의 메카, 농암 김창협 1. 사직소 올리는 사나이! 농암 김창협의 문집(『농암집』)을 열어보면 유독 눈이 가는 글이 있다. 이름하여 사직소(辭職疏)! 즉 관직을 사양하기 위해 임금께 올리는 글이다. 무려 총 45편의 사직소가 ‘소차(疏箚: 상소문)’ 항목에 실려 있다. 이 사직소들은 농암의 나이 44살인 1694년(숙종 20년)부터 56살인 1706년(숙종 32년)까지 장장 13년 동안 올린 상소문으로, 자신의 관직임명을 거둬달라는 상소문이 38편, 형 김창집을 대신하여 올린 상소문이 7편이다. 13년 동안 거의 해마다 두 차례 이상 숙종은 관직을 제수했고, 농암은 이때마다 거절하는 상소문을 바쳤다. 농암이 1708년, 그의 나이 58살에 죽었으니 죽기 전까지 계속 .. 2014. 4. 1. 처음 만나는 동양별자리 이야기 -저자 강연회 후기 안녕하세요. 마케터 M입니다.지난 주에는 『별자리 서당』의 저자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봄의 시작하는 기운의 영향이 있었던 걸까요?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강연회 초반, 저자 손영달 선생님도 얘기를 꺼내신 것처럼 와 운석 등으로 많은 분들이 별에 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지요. 공부를 해도 끝이 없다는 천문학, 그렇기에 꾸준히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천문학, 여러분도 함께 그날의 강연회 현장을 맛보러 가시죠! 강연은 어떻게 동양별자리를 공부하게 되었는지, 선생님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집안 행사로 굿하는 자리에 불려갔다가 무당이 "각항저방심미기 두우여허위실벽…"이라고 28수를 주문처럼 외우던 소리가 귀에 번쩍 들어왔다는 것.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 이름이 자미원이라는.. 2014. 3. 31. 응답하라 뉴욕! 길바닥 뉴요커의 첫번째 이야기 응답하라 뉴욕 여기는 뉴욕, 응답하라 오바! 붕어 해완이 몇 달 만에 북드라망 블로그에 인사드린다(^^). ‘이 사람은 어디서 갑자기 툭 튀어나왔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실 독자들을 위해 잠깐 북드라망과 맺어온 인연을 소개하겠다. 2012년에는 1년 동안 ‘붕어’라는 닉네임으로 북드라망 블로그 편집자를 맡았으며, 지난해에는 북드라망 출판사에서 『리좀, 나의 삶 나의 글』이라는 책을 썼다. 지금은 뉴욕에 머무르면서 새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 참이다.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북드라망에 뉴욕 소식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뉴욕에 오기까지 나는 어떻게, 왜, 무엇을 하러 뉴욕에 오게 되었는가. 현재 나는 뉴욕시립대학교 산하의 Hunter College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ESL 학생으로 이곳 뉴욕에 와 있다. 영어.. 2014. 3. 28. 이전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3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