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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591

내가 뽑는 하루 운세, 무작정 따라하기! 안녕하세요. 왕초보 사주명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새로운 코너로 여러분을 찾아뵈었는데요, 오늘 왕초보 사주명리에서는 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름하야, 하루 운세 뽑기 무작정 따라하기! step 1 : 나의 오행과 만세력의 관계 첫번째로는 나의 오행과 만세력의 관계를 통해 운세를 보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운세를 보는 기준이 자신을 대표하는 일간이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일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주 원국(네 기둥 여덟 글자)에서 내가 구성하고 있는 오행의 분포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시 사주를 살펴볼까요? 자, 이 사주의 주인공은 일간이 갑목입니다. 그리고 같은 오행인 목이 총 2개입니다. 그리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화는 1개, 노란색 토는 3개,.. 2012. 10. 10.
연극적인, 너무나 연극적인 연극적인, 너무나 연극적인 “안녕, 가을이야!” 제이는 일주일에 한 번 밀알 모임에 나간다. 밀알은 장애인 선교 모임이다. 여름에는 정기 모임이 없다가 오랜만에 다시 만난 친구들에게 제이는 반갑게 인사를 한다. 어 안녕. 근데 뒤에 뭐라고 한 거야? 친구들은 제이가 “안녕”이라고 한 뒤에 “가을이야”라고 한 말을 못 알아들었다. 응 가을이라구. 친구들은 여전히 못 알아듣는다. 제이 쪽으로 몸을 바짝 붙여서 다시 묻는다. 뭐, 라, 구? 응… 가, 을, 이, 라, 구우… 제이는 손발을 파닥거리면서 온몸으로 외친다. 그래도 친구들은 못 알아듣는 것 같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갸우뚱 한다. 결국 내가 나서서 제이의 말을 친구들에게 전해준다. 제이는 뇌병변 장애가 있어서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 발음기관의.. 2012. 10. 8.
새로운 코너, 개봉박두! 북드라망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늘 신경이 쓰이는 것이 방문자와 댓글이다. 방문자가 조금씩 늘어가는 것도 좋지만, 댓글이 달릴 때는 더욱 기분이 좋다.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 독백으로 끝나지 않고,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것처럼,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에도 늘 들어주는(읽어주는)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방문자 수에 비해 반응이 적을 때에는 이유를 찾고 싶어 마음이 초조해진다.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은 생각마저 드는 것이다. 댓글도 뜸한 요즘에는 블로그 필자들이 어떻게 하면 신나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림을 고를 때 좀더 신중하게, 좀더 재미있게 고르지만 반응이 없으면 급좌절. 자신이 쓴.. 2012. 10. 5.
일상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己土 - 지루한 오후, 우주선이 필요해 오후 2시, 이따금씩 소곤거리는 전화 소리만 들릴 뿐, 모든 것이 고요하다. 사람들도 오늘까지 해야 할 업무들에 말없이 열중할 뿐이다. 왼쪽 중간 벽에 얼룩을 뒤로하고 휑하니 걸려있는 시계는 아무도 보지 않는 초침을 톡톡 묵묵히 돌리고 있다. 계단 옆 엘리베이터도 위 아래로 두어번 움직이지만, 내리는 사람은 드물다. 청소 아줌마만 쓰레기통을 들고 이리 저리 휩쓸리고 있는 먼지들을 쓸어 담고 있다. 저기 구석에는 누가 흘려났는지, 물이 홍건이 젖어 있다. 30분 전부터 지난해 사업계획 자료만 여러 부 뽑아내고 있는 컬러프린터는 어제 들여온 예쁜 복사기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도 않고, 걱걱, 똑같은 소리만 토해낸다. 누가 이 자료를 뽑아내고 있는지 둘러보아도 아무도 눈짓.. 2012.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