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림1 [다람살라 유학기] 공부함에 감사하기 공부함에 감사하기 박 소 담다람살라 1년차의 중심은 아무래도 티벳어 배우기다. 지난 글에 윤하가 말했던 것처럼 우리는 티벳 정부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티벳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 나갈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고, 인도에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할 겸해서 고른 선택지였다. 사실 먼저 다람살라에 살고 계시던 몇몇 한국 분 중에서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걸 추천하지 않는 분도 계셨다. 도서관은 다른 곳에 비해 공부의 강도가 높지 않아 티벳어 실력을 빨리 키우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도서관은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수업을 신청하는 경우도 많아서 꼬박꼬박 수업에 들어오지 않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도서관에서 공부하기도 거의 1년을 향해 가는 지금, 돌이켜보면 도서관에서 공부.. 2025.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