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1 [나의 은퇴 이야기] 은퇴가 내게 준 선물 은퇴가 내게 준 선물 박해광(감이당)‘나의 은퇴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많이 난감했다. ‘은퇴’라는 말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었기에. 사전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았다. ‘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 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냄.’ ‘맡은 바 직책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서 한가로이 지냄.’ 4년 전, 30여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퇴임식도 했으니 직임에서 물러난 것은 맞다. 한가히, 한가로이 지냄은 의문이다.취업과 퇴직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거워하는 사람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나는 어떤 일을 하면 가슴이 뛸까?’ ‘왜 나는 버킷리스트가 없는 것일까?’ 내 삶의 화두였다. ‘좋아 싫어’.. 2025.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