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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81

저기요…, 혹시… “도를 아시나요” 저기요…, 혹시… “도를 아시나요” 노자 가르침의 진수 『노자』 사마천의 『사기』 중 「노자·한비 열전」 편에 실린 노자의 생애는 간략하다. 초나라 사람이었고, 이름은 이이(李耳), 호는 담(聃)이요, 주나라의 장서를 관리하는 사관이었다는 것. 공자가 그를 ‘용과 같은 존재’로 묘사했으며, 한구관(函谷關)에서 관령(關令)의 부탁으로 도(道)와 덕(德)의 의미를 5,000자에 담은 『도덕경』을 지었다는 것 정도다. 사마천은 노자, 장자,신불해, 한비 등을 소개한 뒤 “이들의 학설은 모두 도덕에 그 근원을 두고있지만, 그 가운데 노자의 학설이 가장 깊다”고 평했다. 『노자』는 자연예찬론도, 도덕적인 잠언집도 아니다. 『노자』는 도, 즉 삶의 길에 대한 현자의 깨달음을 담은 텍스트이자, 전쟁이 난무하던 시대를.. 2014. 3. 4.
잘 모르겠지만 왠지 끌리는, 노자(老子)의 매력! 노자의 매력 지난 주 토요일, 노자를 원문으로 읽는 ‘토요서당’이 시작되었다. 도덕책(윤리책?)과 코에이사에서 나온 삼국지 시리즈(PC 게임^^;)에서 스쳐지나갔던 『노자』를 직접 읽게 될 줄은 몰랐다. 예전에는 한자가 정말 싫었다. 아는 한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22글자도 최근에 외웠으니, 이정도면 한자 문맹이라고 봐도 충분하지 않은가. 이랬던 내가 한자에 관심을 갖게 되고, 심지어 원문으로 읽게 되었다는 점이 정말 놀랍다. (아무래도 전생의 은덕이 좀 있는듯! ㅋㅋ) 노자(老子)는 그 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실존 인물인지 허구의 인물인지도 논쟁이 많다. 그런데 노자는 현명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늙은 선생을 의미하는 일반 명사이기도 하다. (이 얘기를 들으니 문.. 2014. 2. 18.
<주역탐구> 『주역』은 점치는 책일까? 『주역』은 점치는 책인가? 공자는 자신의 도를 펼칠 나라를 찾아 중국 천하를 주유한다. 하지만 춘추시대, 수많은 나라 가운데 공자가 뜻을 실현할 만한 곳은 없었다. 공자는 조국 노나라로 돌아와 제자를 가르치고 옛 서책을 정리하며 때를 기다렸는데 바로 그때 『주역』(또는 역)을 만났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공자는 『주역』 읽기를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그때는 책이 죽간을 이어서 만든 것이었는데 죽간을 연결하는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질 정도였다. 여기서 유래된 고사성어가 '위편삼절'(韋編三絶)이다. 평소에도 학문을 좋아하는 스승이었지만, 조금 과하다(?) 싶을 만큼 『주역』을 애호하는 공자의 모습에 제자들도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하루는 제자 자공이 공자에게 질문을 한다. 선생님께서 옛날에 이 제자에.. 2013. 7. 19.
4월의 인문학 강의 추천! -고전, 미술, 레 미제라블 안녕하세요. 북블매입니다. ^^ 주말은 편안하게 보내셨는지요? 월요일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꽃샘추위 때문에 아직 겨울옷을 종종 꺼내입게 되지만, 출근길에 보니 목련이 곧 필 것 같았습니다. 봉오리 끝에 하얀 꽃잎이 살짜쿵 보였거든요. 몸도 겨울에 비해 좀더 가뿐해진 것 같기도(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하하;; 오늘은 4월에 시작하는 강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마음에 드는 강의가 있으면, '강의 자세히 보러 가기'를 클릭하셔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셔요~ 일요일 아침, 고전과 접속하리! 굿모닝 인문학 일요일 아침에 동양 고전, 서양 고전을 함께 읽는 강의입니다. 첫 강의는 『논어』부터 시작하네요. 이름은 친숙해도 너~무 친숙하지만, 완독한 사람은 많지 않을 고전 중 한 권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드라마 로.. 201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