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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217

중년의 힘을 보여줘! - 남자, 글을 쓰다! 안녕하세요. 새로운 코너로 만나는 6월의 월요일입니다.의 '철학관'이 뭘까, 궁금하시죠? 우리가 아는 그 철학관(과거와 미래의 길흉을 알아보는)을 떠올리셨다면 빙고! 여러분은 낚이신 겁니다. 후훗! 철학관의 관(觀)은 보다, 보게 하다, 나타내다 등의 뜻이 있는데요~ 여하튼 '자세히 본다'는 의미가 담겨 있지요. 우리가 '약선생님과 함께 약선생님의 철학관을 통해 자세히 보겠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한 코너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자세히 볼 것인가?' 라는 질문도 떠오르겠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매주 월요일,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철학공부? 약선생님과 함께하면 어렵지 않아요오~ ^^ 나는 왜 글을 쓰는가? 약선생(감이당 대중지성) 누구나 살아가지만, 누구나 다 잘 산다고 말하진 않는다. 바닷가 모.. 2012. 6. 4.
미션 임파서블? - 군자의 세 가지 미션! 군자(君子)의 미션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子曰 君子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學而 14) 자왈 군자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이신어언 취유도이정언 가위호학야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먹음에 배부름을 구하지 않으며, 거처할 때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으며, 일을 민첩히 하고 말을 삼가며, 도(道)가 있는 이에게 나아가서 질정(質正)한다면(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는다면) 학문(學問)을 좋아한다고 이를 만하다.” 1587년 명나라 말기. 절친하던 두 사람, 이세달과 이탁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진다. 이세달은 이탁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말한다.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편안함을 구하지 아니한다. 이러한 마음이 어디에도 매이지 않아야 학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탁오는.. 2012. 4. 30.
세상에 이런 오디션이? 낭송 오디션! 낭송은 힘이 세다 - 감이당 대중지성 낭송 오디션의 뜨거운 현장을 공개합니다!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공부하는 낭송! 감이당 대중지성 1, 2학년이 처음으로 합동 낭송 오디션에서 만났습니다. 1학년은 24절기, 독맥과 임맥, 64괘, 12율려, 납음과 박노해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의 시 두 편을 외웠습니다. 2학년은 십사경혈가와 십이경맥 유주 중 하나를 선택해서 외우고, 한용운 시집 『님의 침묵』의 시 두 편을 외웠지요. 처음 미션을 받았을 때에는 이걸 어떻게 외우나, 사람이 외울 수 있는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읽고 또 읽고 하다 보니 어느새 입에 착~~ 달라붙은 이 놀라운 경험! 또, 암송은 혼자 할 때보다 함께 할 때 훨씬 좋다는 걸 새삼 깨달았지요. *=_=* 여하튼 그 현.. 2012. 4. 25.
특명! 내 삶의 패스워드를 찾아라! 내 귀에 패스워드(Password) 김해완(남산강학원 Q&?) 미스터리 십대 시절, 나를 사로잡았던 미스터리가 있었다. 나는 흔히 진보주의자(?)라고 명명되는 어른들 속에서 자랐고, 정치색은 몰라도 ‘교육의 진보’에만큼은 모두가 열의를 불태웠던 특이한 학교를 다녔다. 보통의 친구들이 누리기 힘든 행운에 당첨된 셈이다. 학교 이름을 말하면 알 만한 사람들은 다들 부러워한다. (그러고는 왜 그만뒀냐고 묻지!) 하지만 정작 내가 고민했던 것은 다른 문제였다. 그 안에서 내 삶은 별로 진보적이지도 자유롭지도 않았던 것이다. 갖출 거 다 갖춰 놓고 도대체 왜. 미스터리다. 훌륭한 교과서와 진실한 선생님들 밑에서 나는 청소년에게 ‘좋은 말’들은 엄청 많이 들었다. 아무도 내게 명령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나는 보람 .. 2012.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