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212 위클리 만세력 - 크리스마스와 경신일 애 잡는 애동지, 庚申의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붕어입니다. 오늘은 공교롭게도(?)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죠?(^^)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시더라도 북드라망에 들려서 위클리는 한 번 체크해주세요~~ 2012년 예수님 태어나셨던 기념일은 만세력으로 보면 어떤 날일까?! 하늘과 땅의 기운이 통한다는 경신(庚申)일, 하늘의 기운을 받기 위해 1000배도 한다는 그 경신일입니다. 크리스마스날 무얼 하시든 다들 운수대통하세요!!! 위클리 만세력을 쓰면서부터 절기를 꼼꼼히 챙겨보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잘 몰랐던, 날짜에 숨겨진 희한한 풍속들이 많습니다. 저는 연구실에서 올 한 해 주방매니저를 맡았는데요. 동짓날 동지 팥죽을 끓이는 행사를 벌여서 올해의 임기를 마감하고 내년 매니저들에.. 2012. 12. 24. 12월 셋째주 소개코너 - 스승의 유혹?!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한자덕후 시성's "선유(善誘)" 『논어』를 좋아한다. 한문을 처음 배울 때 이 책을 시작했다. 첫 경험(?)이어서일까. 아직도 『논어』를 보면 설렌다. 『논어』엔 숱한 한자들이 등장한다. 사람들은 이 한자들 때문에 지레 겁을 먹는다. 하지만 수십 년간 한문을 공부해 오신 선생님 왈. “500자만 알아도 됩니다.” 사람들은 되묻는다. “정말요?” 선생님 왈. “모르는 글자는 찾아보면 되자나요?” 아뿔싸! 그런 방법이... “사전을 한 5권 말아먹을 정도로 찾고 또 찾다보면 어느 글자가 몇 쪽에 있는지도 기억하게 됩니다.” 글자의 공포보다도 5권을 말아먹을 자신이 없다. 좌절! 참고로 ‘말아먹는다’는 표현은 사전을 너무 많이 찾은 탓에 종이가 둥그렇게 말려들어가 더 이상 펼.. 2012. 12. 21. 12월 둘째주 소개코너 - 옆구리 시린 자들을 위한 러브송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뮤직매니아 붕어's "사랑타령특집" 안녕하세요, 붕어입니다. 12월이네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솔로테리아트여 단결하라’를 외치며 러브송을 멀리해야 마땅하건만, 몸은 역시 거짓말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ㅠㅠ). 시린 옆구리에 시린 마음. 요새 제 MP3은 말랑말랑한 노래들만 무한반복 중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악은 다름 아닌 사랑노래입니다. 사랑이라는 주제는 제가 초딩 때 가요계를 비판(?)했던 주된 이유였습니다. 아~니, 세상에 얼마나 노래부를 게 많은데 왜 맨날 남녀사랑이별타령이야! 그러나 시간이 흐르니 절로 알겠더라구요... 저처럼 옆구리 시린 분들이 많았던 거예요... (=ㅁ=) 욕구불만이 쌓여가니 노래를 들으면서도 괜히 분별심만 더 .. 2012. 12. 14. 위클리 만세력 - 물 만난 붕어의 위클리 만세력 임자월과 여권사진의 비극 안녕하세요~ 붕어입니다. 간만에 돌아온 위클리네요. 임자월이 되어서 그런지 아침마다 저의 얼굴은 점점 더 크게 땡땡 붓고 있습니다. (자월은 저 붕어가 태어난 달이기도 합니다. 네, 물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임진년에 임자월이라니, 저처럼 원래 수기운이 넘치는 사람에게는 붕어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최근에 여권사진을 찍을 일이 있어서 나름 미용실에서 머리까지 다듬고 갔더니, 사진관 아저씨가 저를 5대5 가르마 중년 아저씨처럼 찍어놓은 겁니다. 머리는 붙었지, 얼굴은 땡땡 부어서 거대하지... 사진관 아저씨, 옆머리를 딱 붙이랬다가 너무 안 예쁘니까 조금만 띄우랬다가 계속 주문을 넣으시더니, 결과가 너무 처참한 거 아닙니까. 물론 ‘이 사진 괜찮으시겠어요’라고 걱정스럽게 제게 .. 2012. 12. 10.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