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미숙248

[인터뷰] 자타공인 고전평론가 고미숙, 근대성을 말하다 우리의 신체와 무의식에 새겨진 '근대성'에 대한 탐사! 1. 선생님께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고전평론가’이시고, 그간의 저작활동에 비춰봤을 때, 이번에 출간하신 책들이 이라는 데에 놀라는 독자들도 적지 않을 듯합니다. 독자들의 머릿속에는 ‘고미숙=고전’이라는 등식이 자리하고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일단은 ‘근대성이 뭐지? 왜 고전평론가가 저런 문제를 다뤘지?’라는 의문이 먼저 들 것 같은데요. “근대, 그러면 지금 우리 시대도 사실은 근대예요. 근데 더 구체화하면 20세기적 삶의 방식이나 세계관, 이런 걸 총칭하는 말이고. 정확하게 얘기하면 1894년 갑오년,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이네요. 그때부터 이제 어떤 지축이 막 흔들리면서 서구가 도래해서 1907년쯤 해서 근본적으로 개편이 되는 거예요. 그때부터.. 2014. 4. 9.
나의 운명 네비게이션, 절기 달력과 함께하는 4월 나의 운명 네비게이션, 절기 달력 살펴보기 Step 1. 절기달력은 왜 필요한가요? ‘나의 운명’, 궁금하시지요? 나의 운명을 알고자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절기입니다. 왜냐구요? 우리는 누구나 절기의 기운, 즉 우주의 기운 안에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뱃속을 나와 처음 폐호흡을 시작할 때 우주의 기운이 내 몸에 바코드처럼 찍힌다. 존재와 우주의 마주침이 시작된 것이다. 이때 활용되는 역법은 태양력과 음력을 결합한 절기력이다. 절기력에선 태양이 지구와 어떤 각도를 이루고 있는가가 관건이다. 그때의 우주적 기운장이 사람의 운명에 깊이 개입한다고 보는 것이다. 연월일시의 간지(干支)를 사주(네 개의 기둥이라 하고) 그걸 글자로 헤아렸을 때 여덟 글자, 그래서 사주팔자다. ─고미숙 외, 『몸과 삶.. 2014. 4. 4.
공부+친구+밥이 보장되는, 고전평론가에 도전하라! “제2회 곰댄스 고전평론 페스티발” 발발발발발……! ‘왜 아무도 (고전평론가라는) 이 좋은 직업을 갖지 않는가!’ 하는 고미숙 선생님의 절규로부터 기획된 곰댄스 고전평론 페스티발(일명 ‘곰발’)은 신진 고전평론가를 발굴하기 위한 원고 공모전인데요, 벌써(!) 두번째 페스티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회 곰댄스 페스티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MVQ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그 결과를 확인해보세요. 심사과정과 결과 발표, 어떤 글들이 참여했는지 일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2회의 장점 아닐까요? ^^ 단, 참가 자격에 약간의 제한이 있습니다. 공부하셔야 해요!! 곰발 공식협력단체인 감이당, 남산강학원, 문탁네트워크에서 장기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학인분들(그러니 아직 학인이 아니시라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2014. 4. 2.
[이벤트] 응답하라 1907의 여주인공을 찾습니다! 내가 고조 원조 응칠녀야! 응답하라 1907의 여주인공을 찾습니다! 여러분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 드릴 순 없지만 1907년 개화기의 ‘순영’이 정도라면 가능합니다! 하루쯤 ‘개화기 됴선의 배운 녀자’가 되어 사진도 찍고, 촬영의상도 평생 소장하세요! 제작 : 북드라망 작품 개요 : ‘고미숙의 근대성 3부작’ 책 홍보영상용 스냅 사진 응모자격 : 개화기의 20대 여성처럼 보이는 분! 깜장치마에 흰 저고리가 잘 어울리는 참한 인상의 소유자 꽁지머리 이상 기장의 헤어 소유자 근대적 얼굴 우대 무직업자 환영 경력 & 연기력 무관(걱정마세요. 사진만 찍습니다^^) 촬영 내용과 장소 : 1907년 여자로 한국은행, 서울역사박물관 전차 등(서울 종로와 광화문 일대) 개화기 건물 앞에서의 스냅 사진 촬영 모집 인원 :.. 2014.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