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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382

[주역페스티벌] 청년들, 『주역』과 만나다!! [주역페스티벌] 청년들, 『주역』과 만나다!!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5월 25일, 서울 서촌 피스북스에서 ‘주역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주역』 하면 보통 어르신의 모습을 떠올리실 텐데요, 여기 “『주역』이 재미나다”고 외치는 2030 청년들이 있습니다. 짧게는 1년 좀 넘게, 길게는 4~5년 『주역』을 배운 청년들이 이야기하는 ‘『주역』의 맛’을 ‘주역페스티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당일 피스북스 2층에서 열릴 전시에는 청년들이 『주역』을 가지고 표현한 사진이나 예술품들도 있고요, 1층에서 열리는 낭송대회에도 청년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5월 25일, 중년과 노년은 물론 청년과 『주역』이 만나는 자리에 놀러 오세요~!! 2024. 5. 21.
『내 인생의 주역 2』 지은이들 인터뷰 『내 인생의 주역 2』 지은이들 인터뷰  1. 『내 인생의 주역 2』는 ‘인문학 공부’와 만난 『주역』 이야기입니다. 인문학 공부공동체에서 짧게는 칠팔 년, 길게는 이십 년 가까운 시간 동안 공부하고 계신 선생님들에게 『주역』은 어떤 책일까요?전현주 : 『주역』은 점서(占書)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점서를 읽으면서 군자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점서와 군자는 어울리지 않는 말 같지만 『주역』을 공부하면 제 말을 이해하게 되실 겁니다.^^ 『주역』이 알려주는 점괘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점을 본다’고 했을 때 나오는 내용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전에 저는, 결정된 미래가 있고, 그것을 알려주는 것을 점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역』의 점은 그러한 미래는 고려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점을 본 사람에게 괘사를 통해.. 2024. 5. 20.
[주역 페스티벌] ‘주역’과 ‘막 놀러’ 오셔요~* [주역 페스티벌] ‘주역’과 ‘막 놀러’ 오셔요~*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말씀드렸듯이 5월 25일, 어디에도 없었던 축제, ‘주역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주역』은 사서삼경에 속하는, 고전이자 철학서이며, “인간사의 다양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하늘의 뜻을 따르는 길, 모두를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오창희, 「『주역』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내 인생의 주역 1』)입니다. 요컨대 철학서이지만 아주 ‘구체적인 길’이 있는 책이지요.  이런 『주역』이 어렵거나 난해한 책으로 나이 든 (주로 남성) 어르신들이 보는 책이라는 선입견에 갇혀 있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주역』이 얼마나 생활밀착형 고전인가를 알리는 책, 『내 인생의 주역』을 2020년에 출간했었는데요, 뜨거운 독자 .. 2024. 5. 16.
[내인생의주역시즌3] 지성을 연마하라, ‘썸씽’이 생기는 그날까지 (2) 지성을 연마하라, ‘썸씽’이 생기는 그날까지 (2)  ䷞ 澤山咸(택산함)咸, 亨, 利貞, 取女吉. (함, 형, 리정, 취녀길)함괘는 형통하니 올바름을 지키는 것이 이롭고, 여자에게 장가들면 길하다.初六, 咸其拇. (초육, 함기무)초육효, 엄지발가락에서 감응한다.六二, 咸其腓, 凶, 居吉. (육이, 함기비, 흉, 거길)육이효, 장딴지에서 감응하면 흉하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길하다.九三, 咸其股, 執其隨, 往吝. (구삼, 함기고, 집기수, 왕린)구삼효, 넓적다리에서 감응한다. 지키는 바가 상육을 따름이니 나아가면 부끄럽다.九四, 貞吉, 悔亡, 憧憧往來, 朋從爾思. (구사, 정길, 회망, 동동왕린, 붕종이사)구사효, 올바름을 굳게 지키면 길하여 후회가 없어진다. 초육에게 왕래하기를 끊임없이 하면 친한 .. 202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