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당392 [기탄동감]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을까? 동의보감이 알려주는 '바뀌는 방법' 몸은 어떻게 바뀔까? ❚ 바뀌지 않는 나 최근 여자 친구에게 다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여자 친구 왈 “왜 그렇게 잘 삐지냐.”고. 그 말을 듣는 순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연구실 사람들에게 지적받았던 말을 다시 들었던 것이다. 여자 친구에게는 내가 그런 성격이란 말을 한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알았지? 그 말을 듣게 된 과정에 별다를 것(?)은 없었다. 내가 하자는 대로 안 할 때 그냥 무표정으로 넘어간 다음에 뚱 하고 말을 안 하는 것이다. 나중에 뒤늦게야 상대가 나한테 해를 끼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분이 상했다는 것을 안다. 평소의 쪼잔한 성품이 여지없이 여자 친구에게도 드러났다. 관계를 맺는 방식이 패턴화 되어있고 그것을 바꾸지 않는 한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자연스런 결과다. ‘나름 공부.. 2016. 9. 8. [인터뷰] "청년백수들은 어떻게 공부로 자립할 수 있었나요?" 청년백수의 근자감을 찾아서…*근자감 : 근거 없는 자신감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의 출간을 앞두고, 의 튜터이자 저자 중 2인이기도 한 류시성 선생님과 송혜경 선생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시간관계상 다른 청년백수들과의 정식 인터뷰는 하지 못하고 인터뷰 말미에 보너스 영상으로 준비되어 있으니 끝까지 봐 주셔요. 공부로 자립하는 것이 뭔지, 청년백수로도 어떻게 등 따시고 배부르게 사는지를 예습하고 싶으시다면 인터뷰를 잘 보셔요. 예습보다 중요한 건 복습이니 나중에 책으로 복습하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저는 약간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말이 대체 무슨 의미인지는 인터뷰에서 확인하세요~! 청년백수는 어떻게 공부로 자립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책 속에~! 2016. 8. 29.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세상에 이런 책 한권은 있어야 한다! 공부로 자립한 리얼 백수 라이프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공(부로)자(립하기) 프로젝트』 “김국진-강수지 결혼” 어느 날 오전 찾아온 포털의 기사! 저는 물론이고 제 주변 사람의 결혼 소식에도 그저 ‘하는구나’ 하고 무덤덤했던 저였으나, 그 기사를 보고는 ‘정말 잘 됐다!’며 호들갑을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곧 이어 ‘결혼’은 아니고 ‘잘 만나고 있다’는 것으로 정리된 후속 기사가 떴습니다만 그게 어딥니까?(응?) 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저는 진심으로 두 분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아무튼, 사람 일이란 게 참 알 수가 없지요. 이 치와와 커플뿐 아니라 여기 이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누구냐 하면, 북드라망의 핫한 신간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공(부로)자(립하기) 프로젝트』의 주.. 2016. 8. 26. 다가오는 가을을 풍성하게 해줄 강의들 소개 명리와 노자의 만남부터 니체랑 철학하기까지 ― 올 가을 꼭 들어야 할 강의들 사흘만 지나면 이제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처서’입니다. 올해가 참 더웠지만 저는 가장 더웠다는 1994년 여름을 (개인적 일들이 여러 개 겹치기도 한 때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때 처서 무렵 정말 밤에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정신이 확 들었던 것도요! ”이전의 모순이 변증법적으로 해소되어 다음 단계로 가는 경우는 없다. 낮의 모순을 제대로 해소하기도 전에 문득 저녁이 오는 것처럼. 여름의 극점에서 문득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것처럼.” - 고미숙,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북드라망, 2016, 35쪽 네, 갑자기 찬바람이 불면 문득 정신이 들면서 “내가 그동안 뭘 한 거지” 싶기도 하고, “뭘 좀 제대로 해.. 2016. 8. 19.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