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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세미나책』 지은이 인터뷰 『세미나책』 지은이 인터뷰 1. 많은 분들이 ‘세미나’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잘 하려고 또는 잘 해보려고 하는 것이겠지 하는 감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이 책은 당황스럽게도(?) ‘낙오하는 법’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책에서 말씀하시는 ‘낙오’란 어떤 의미인가요? 책에서는, ‘경쟁’이라는 말의 대척점에 서 있는 말로 ‘낙오’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제는 좀 잠잠해진 듯 보이기는 하지만, 한동안 우리 사회에 불었던 이른바 ‘인문학 열풍’의 바탕에 ‘경쟁의 논리’가 있었던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컨대 어느 누군가는 ‘이제는 누구랄 것도 없이 다들 굉장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시대가 되었으니, 도대체 무엇으로 ‘변별력’을 높일 것인가? 아, 그래! 인문학이 있.. 2021. 5. 31.
신간! 『세미나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나의 하루하루를 바꿀 ‘인문학 세미나’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신간 『세미나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오늘은 오랜만에 북드라망의 자매브랜드 ‘봄날의박씨’에서 신간이 나왔습니다! 바로바로 “네트워크 없는 공부는 맹목적이고, 공부 없는 네트워크는 공허하다!”고 외치며, 모두 함께 ‘인문 고전 세미나’에 참여하자고 독려하는 책, 이야말로 하루하루를 바꾸어 인생을 바꾸는 일이 될 거라 장담하는 책, 그러면서도 읽기-(발제문)쓰기-말하기의 팁까지 놓치지 않는 책, 『세미나책』입니다! 사실 북드라망의 독자님들이시라면, ‘세미나’에 익숙하시거나 적어도 한 번은 참여해 보신 분들이 대다수이실 겁니다(아주 예전에는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선배들이 세미나에 참여시킨 시절도 있었죠.^^). .. 2021. 5. 28.
[발굴!한서라는역사책] 때를 아는 군주, 선제가 주도권을 잡기까지 때를 아는 군주, 선제가 주도권을 잡기까지 몰락한 황족의 후손으로 18년간 평민으로 지내다 천운으로 황제에 오른 선제 유병이. 그는 정치와 권력의 중심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막상 황위에 오르자 기다렸다는 듯이 선정을 펼쳐, 한나라의 중흥기를 열었다. 선제의 무엇이 이것을 가능하게 했을까?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선제의 25년간의 재위 기간 중 초기 8년간의 행적, 그 중에서도 선제와 곽광의 8년 간의 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없이 재위에 오른 선제가 곽광의 권력을 해체하고, 조정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데 무려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 힘이 없는 군주가 살아남는 법 선제 초기 8년은 곽광의 시대였다. 곽광.. 2021. 5. 27.
[내인생의주역2] 덜어냄의 도리에서 본 ‘착함’과 ‘자비심’ 덜어냄의 도리에서 본 ‘착함’과 ‘자비심’ 山澤 損 ䷨ 損, 有孚, 元吉, 无咎, 可貞, 利有攸往. 曷之用? 二簋可用享. 손괘는 진실한 믿음이 있으면 크게 길하고 허물이 없어서 올바르게 할 수 있으니 나아가는 것이 이롭다. 어떻게 쓰겠는가? 대그릇 두 개만으로도 제사를 받들 수 있다. 初九, 已事遄往, 无咎, 酌損之. 초구효, 일을 마치거든 빨리 떠나가야 허물이 없으니 적절히 헤아려서 덜어 내야 한다. 九二, 利貞, 征凶, 弗損益之. 구이효, 올바름을 굳게 지키는 것이 이롭고 함부로 나아가면 흉하니 (자신의 중도를) 덜어 내지 않아야 (육오의 군주에게) 더해 줄 수 있다. 六三, 三人行, 則損一人, 一人行, 則得其友. 육삼효, 세 사람이 갈 때에는 한 사람을 덜어 내고 한 사람이 갈 때에는 그 벗을 얻는..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