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508 [메디씨나지중해] 병원 배정 이벤트 병원 배정 이벤트 3월의 이벤트 비교적 여유롭게 보냈던 지난 학기와 달리, 이번 학기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수업을 무리하게 듣고 있다.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데 슬프게도 책상 앞을 떠날 수가 없다. 바르셀로나로 나가는 일은 손에 꼽는다. 2월 말에 이탈리아 및 독일 친구들과 근처 도시에서 열린 카니발 축제를 구경 나간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 한달 간 나는 학교와 기숙사에 갇혀 살다시피 하고 있다(ㅠㅠ). 그렇지만 바쁜 와중에도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이벤트가 있었다. 병원 배정 이벤트였다. 현재 나는 편의상 2학년이다. (편입생이라 학점 인정이 각 학년 별로 흩어져 있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2학년 수업을 제일 많이 듣는다.) UAB의 의대생들은 2학년까지만 학교 캠퍼스에 머무르고, 3학년부터 졸업할.. 2022. 8. 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환장(換腸)에는 환장(換場)!― ‘환장’하고 싶습니다!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 북토크에서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환장(換腸)에는 환장(換場)! ― ‘환장’하고 싶습니다!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 북토크에서요! 날짜 및 시간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오후 7시 정각 신청방법 블로그(이 게시물)에 비밀 댓글로 신청. 신청 시 줌(ZOOM) 주소를 받으실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꼭 남겨 주세요. 신청은 8월 29일 오전 12시까지 받습니다. 준비물 [필수] 『돈키호테, 끝없는 생명의 이야기』(김해완, 북드라망, 2022) |악수(Shake Hands) 대신 책을 흔드는 ‘쉑북’(Shake Book) 시간과 인상 깊은 구절을 나누는 시간이 있습니다. 책을 꼭꼭꼭 지참해 주세요! [필수] ZOOM 연결 가능한 스마트기기 또는 컴퓨터 등등 [선택] 얼굴 가리기용 가면 혹은 마스크 또는 .. 2022. 8. 1. [청량리발영화이야기] 멋대로 할 수 없다면, 차라리… / 장 뤽 고다르 <네 멋대로 해라> 문탁네트워크에서 공부하시는 청량리 샘의 영화 이야기, 일명 '청량리발 영화이야기' 연재를 시작합니다. 산업과 자본의 도구를 너머, 영화로서의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는 청량리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지만, 정작 영화에 대해 묻지 않는 시대. 우리는 영화와 삶의 사이길, 영화대로 사는 길에 대한 질문으로, 산업과 자본의 도구가 아닌 영화로서의 영화를 보고 읽습니다.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영화에 있으며, 출처는 다음 영화입니다. 멋대로 할 수 없다면, 차라리… 네 멋대로 해라 | À bout de souffle, Breathless 장 뤽 고다르 감독 | 1960 영화 (1960)는 장 뤽 고다르가 만든 첫 번째 장편영화이자 누벨바그(La Nouv.. 2022. 7. 29. 칼과 바다, 정치사상가 한비자 읽기 (5) : 『한비자』 개요 ① 칼과 바다, 정치사상가 한비자 읽기 (5) : 『한비자』 개요 ① 『한비자』의 문제의식 『한비자』는 모두 55편이다. 55편은 주요 사상을 중심으로 몇 가지 그룹으로 묶을 수 있다. 주요 사상의 갈래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한비자』를 읽는 방식이 달라진다. 여기서는 그의 사회정치사상을 중심에 두는 독법을 유지하기로 한다. 1. 현실인식 국가의 문제와 현실을 보는 한비의 안목을 살펴봐야 한다. 현실인식이라고 흔히 쓰는 말이다. 한비의 전에서도 사마천이 언급했지만 한비는 조국 한나라가 외국의 침입을 받고 전쟁에 패하고 영토를 빼앗기는 수모를 당하는 꼴을 지켜봐야 했다. 자신 공자(公子)의 신분으로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는데 그의 건의는 무시되기 일쑤였다. 그의 사고는 그가 겪은 현실과 풍파에 기.. 2022. 7. 28. 이전 1 ··· 173 174 175 176 177 178 179 ··· 8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