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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재 ▽1199

[새연재 나는 이렇게 SF를 읽었다] 프레드릭 브라운,「미래에서 온 사나이」 '나는 이렇게 SF를 읽었다' 연재를 시작합니다. 'SF'를 '공상과학'이라고 번역하곤 하지만, 저(편집자)는 반대입니다! 반대에요. '공상'이라니…. 뭐 물론 그런 특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SF 소설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있을 법한 일'을 다루는 것이기도 하고, 과학을 그저 양념처럼 쳐서 아예, 멀찍이 현실을 넘어가 버리는 작품들도 많습니다. 어쨌든, SF는 그야말로 '과학적 상상력'의 시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부터 그런 SF 소설들과 함께 평생을 살아온 '윰'님의 SF 소설 읽기를 연재합니다. 부디, 보다 많은 SF 팬덤이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흑. 프레드릭 브라운,「미래에서 온 사나이」미래에서 온 까망 과거에서 온 빨강 20세기 중엽의 미국.. 2017. 5. 31.
‘노바디’의 블루스 (2) : 뉴욕과 제임스 볼드윈 ‘노바디’의 블루스 (2) : 뉴욕과 제임스 볼드윈 또 다른 나라, 똑같은 전쟁 제임스 볼드윈의 『또 다른 나라』(Another Country)를 다 읽고 나서 들었던 첫 번째 생각. 이것은 나에게 말 그대로 ‘또 다른 나라’다. 이 소설은 1950년 대 뉴욕, 인종주의의 삼엄한 압박 속에서 흑백 남녀가 벌이는 사랑싸움과 사회와의 갈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나는 읽는 내내 그 어떤 등장인물에게도 감정이입을 할 수 없었다. 오, 물론 나는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사람이다. 나도 마이너리티로 분류되는 황인종이니까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렇지만 볼드윈의 나라에서는 한국에서 20년을 살았고 같은 인종(대만인)과 쭉 연애한 내 노란 피부를 찾아볼 수 없다. 이래서 이방인이 불리한 것이다. 현지인처럼 서로가 .. 2017. 5. 29.
『논어』 공자 제자 열전 : 안회, 천개의 물음, 천 하나의 대답 닌하오 공자, 짜이찌앤 『논어』 : 안회, 천개의 물음, 천 하나의 대답 ​ 『논어』와 제자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강의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논어』를 둘러싼 배치에서 공자의 제자들은 절대 조연이 아닙니다. 저는 이 점이 각별히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논어』 독서에서는 사실상 절대적으로 성패를 좌우하는 포인트라고도 생각합니다. 『논어』는 구전으로 전하던 스승의 말씀이 기록으로 정착된 텍스트입니다. 그런데 스승 제자 사이라고는 해도 그 상황이 오늘날 강의 시간처럼 지정되어 있지는 않았을 겁니다. 설혹 함께 모여 스승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고 해도 『논어』가 전하는 강학의 풍경은 그런 집단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두 .. 2017. 5. 25.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 월하의 공동묘지 - 오구구구, 이게 그렇게 무서웠쪄요?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 의문의(?) 대통령 특집 오구구구, 이게 그렇게 무서웠쪄요? 대선 직후에 유시민 작가님이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봉하마을에 가셨었는데 거기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지요. 요새 글이 잘 안 써지신다고요. 돌아서면 또 기사 한 번 확인하게 되고, 돌아서면 또 인터넷을 보게 된다고요. 누구 때문인지 아실 만한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실은 저도 그렇습니다. 여기서 이런 얘기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요 코너는 저 편집자 k의 사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니 그냥 하죠 뭐^^. 네, 저 요즘 새정부의 증세 없는 안구 복지에 취해 삽니다. 이전까지 저만의 안구+심신 정화 방법은 토끼 사진(^^;)을 보는 것이었는데, 요새는 대통령 사진도 봅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분의 인생이 드라마나 마찬가지이니 오.. 2017.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