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 이야기 ▽804 『낭송 경기도의 옛이야기』 - 저 죽일 놈에 대한 다양한 해석 『낭송 경기도의 옛이야기』 - '저 죽일 놈'에 대한 다양한 해석 넉넉한 살림에도 마부 하나만 두고 사는 대감이 있었는데, 한양으로 여행을 나섰어. 마부더러 말을 끌게 하며 당부했지.“얘야, 서울은 눈 없음 코 베어 먹을 세상이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 박효숙 풀어읽음, 『낭송 경기도의 옛이야기』, 「저 죽일 놈이」, 북드라망, 93쪽부터 옛날부터 서울은 그랬나보다. 20년 전에 부모님 없이 처음으로 혼자 서울에 왔을 때 받았던 충격이 새삼 다시 떠오른다. 토요일 저녁의 신촌이었는데,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그런데 그 중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눈 없음 코 베어 먹을 세상’이라는 표현은 아마도 그런 낯섬, 서로가 서로에게 낯선 타인인 ‘도시’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 2017. 4. 5. 별 말도 아닌데, 별스럽게 재밌는 사투리 옛날이야기 별 말도 아닌데, 별스럽게 재밌는 사투리 옛날이야기 “이 놈의 살림살이 탕탕 뽀사 부리야지.”대하소설 『토지』, 하면 내 머릿속에 자동으로 떠오르는 말이다(하하;;). 『토지』는 책으로도 읽었지만, 물론 드라마로도 봤다. KBS판이고, SBS판이고 힘닿는 대로 챙겨 보았지만 드라마에서는 저 장면이 어떻게 연출되었었는지 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도 소설 속의 저 말은 귀에 또렷하게 들리는 것 같다. 저 명대사(?)의 주인공은 강청댁. 평사리에서 인물 좋고 사람 좋기로 이름이 난 이용의 처다. 용이는 무당의 딸 월선과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부모의 반대로 결국 마음에 없는 강청댁과 혼인하여 그냥저냥 산다. 월선이도 할 수 없이 나이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갔으나 끝까지 살지는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장.. 2017. 3. 29. 낭송 내가 그린 옛이야기! 대(大)이벤트!! 낭송 내가 '그린' 옛이야기! 대(大)이벤트!! 지난주에 출간된 시리즈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 그리하여서!! 급히!는 아니고, 계획적으로다가, 이벤트 하나 준비했습니다. 일명, “어린이 낭송, 내가 그린 옛이야기!”, 이벤트 제목부터 감이 팍 오시지 않습니까? 녜 그렇습니다. 출간된 시리즈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림을 그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도 좋고, 동물도 좋고 풍경도 좋습니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아이가 그린 ‘그림’이면 되겠습니다. ^^ 기간 및 참가방법기간 2017. 3.27.월 ~ 4.30.일결과발표 2017.5.10.수 블로그를 통해 발표됩니다.(대선결과 보시고, 이벤트.. 2017. 3. 27. 낭송 옛이야기 풀어읽은이 인터뷰 ② - 경상남북도 옛이야기! [낭송Q 민담·설화편 출간!]풀어 읽은이 인터뷰 ② - 경상남북도 옛이야기! ▶ 『낭송 경상남도의 옛이야기』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것이라 ‘낭송’과 더욱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번 낭송Q시리즈 민담·설화편은 각 지역별로 옛이야기들이 모아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선생님께서 어떤 인연으로 경상남도의 옛날이야기들을 풀어 읽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나이가 20대인지라 옛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기껏해야 일요일 점심에 방영되던 만화영화 나 를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책 작업을 하면서 옛이야기들을 제대로 만나게 된 셈이지요. 그것도 경상남도의 이야기들로 말입니다. 저는 사실 서울 사람이라 경상남도 사투리를 깊이 알지는 못했는데요, 이 책을 계.. 2017. 3. 22. 이전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2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