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 정화스님의 마음멘토링이 출간되었습니다!
오늘도 여느 때처럼 출근을 했습니다. 컴퓨터 전원을 누르고 얘가 부팅되는 동안 커피를 뽑으러 가는데,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또 아주 중요한 일을 합니다. 바로, 신문의 ‘오늘의 운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 저의 운세가 따-앟!
네, 그래서 오늘은 너무 잘하지 말고, 보통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응?).
일전에 예고해 드렸던 대로(요기서요) 북드라망의 2017년 첫 책,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화스님의 마음 멘토링』이 나왔습니다!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모닝글로리 노트를 썼었는데요. 노트 표지를 펼치면 그 안쪽에 엷은 녹색을 칠해 놓은 ‘아이소프트 존’이란 게 있었는데… 기억하시나요?(찾아보니 요새 나오는 노트에도 있네요) 요걸로 모닝글로리가 특허도 내고 그랬는데, 용도가 뭐였냐면, 공부하다 눈이 피로할 때 이 부분을 보면서 눈을 쉬게 해주라는 것이였지요. 뜬금없이 뭔 소리냐, ‘너무 잘 할까 봐’ 이러느냐 하시겠지만, 아…아닙니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일명 ‘너잘하마’)의 표지를 보면서 순간적으로 저 ‘아이소프트 존’을 떠올렸거든요. 물론 완전히 똑같은 색은 아닙니다만 톤이 비슷한 것이, 책 제목과 표지만 봐도 마음과 눈이 편해진다…, 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겁니다요.
그렇다고 표지만 보는 것은 아니 되겠지요?
네… 고민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여러분. 다 제각각, 이사람 저 사람마다의 고민이지만 읽어 내려가다 보면 또 내 고민이 아닌 것이 없어요.
그럼 스님은 어떤 대답을 해주실까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화 지음, 북드라망, 194쪽
스…스님? 세…세로토닌이요? 노…노르아…아드레날린이요? 지금 ‘마음 멘토링’ 시간이잖아요. 과학시간 아니잖아요. 저한테 왜 이러세요(ㅜㅜ). 따뜻한 위로, 토닥토닥… 그런 거 해주셔야 하지 않나요? 네, 저희가 만들어 봐서 아는데 이 책 『너잘하마』에는 그런 거 없습니다. 대신 스님은 과학적 사실을 들어 마음을 이해하는 법, 마음을 내려놓는 법에 대해 얘기해 주십니다. 이유는 과학을 통해 “삶에서 발생하는 고단한 문제들, 특히 마음의 문제에 대한 해석기제를 이해하게 됨으로써 번뇌를 발생시키는 사유의 전제를 내려놓기가 한결 수월해지기”(『너잘하마』 출간 기념 정화스님 인터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겁먹진 마세요.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저 저 많은 고민들을 만들어 낸 마음이란 것이 어떻게 생겼나를 한번 살펴보겠다는 마음으로 찬찬히 읽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곧 명절이 다가오지요? 『너잘하마』로 얼른들 예방주사 맞아 두셔요. 각 서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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