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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738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 세상은 무너지고, 내 인생은…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세상은 무너지고, 내 인생은… 공식적인 청년백수의 수는 대략 100만. 여기에 취준생, 단기 취업자, 알바생 등 잠재적 청년백수들까지 합하면 그 숫자조차 가능하기가 어려운 시대. 이제는 누구나 다 안다. 이 숫자를 줄일 방법도 능력도 없다는 것을. 이것이 놀랍도록 절망적인 소식도 아니라는 것을. 그만큼 백수가 익숙한 존재로 우리 일상 안에 자리 잡았다는 뜻이다. 비단 청년들만의 문제도 아니다. 중년백수, 노년백수들도 넘쳐난다. 태반이 백수로 살아가는 시대. 이게 우리의 현주소다.- 류시성·송혜경 외 13인의 청년백수 지음, 『청년백수 자립에 관한 한 보고서』, 머리말, 2016, 북드라망 새해가 밝았다. 그러고도 열흘이 지났는데, 여전히 새해가 그렇게 ‘밝’은지 모르.. 2017. 1. 11.
2017년도 기대되는 북드라망의 신간 예고!! 2017년도 기대되는 북드라망의 신간 예고!! 북드라망 독자님들, 해피 뉴 이어! (기어코) 새해가 밝았습니다. 1월 1일을 일요일로 깔끔하게 쉬고 월요일부터 1월 2일이라니, 여느 때보다도 새해가 제대로 리셋되는 기분이네요. 이 새 기분, 새 기운이 흐트러지기 전에 얼른 2017년 신간 예고 들어갑니다요!(날짜는 어디까지나 예정일입니다. 흠흠) 일단 상반기 먼저 보실까요? 2017년 1월 20일『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정화 스님의 마음 멘토링』(정화 스님 지음)네, 새해가 되면 우리가 꼭 하려고 하는 거, 그거 말입니다. 누가 그러라는 것도 아닌데 새해가 되면 꼭 뭐가 됐든 ‘잘’ 하려고 하지요. 대개는 작심삼일로 끝나고 보름쯤 지나면 그나마 믿고 있던 ‘오늘 미룬 일을 해결할 내일의 나’에 대해.. 2017. 1. 2.
올 한 해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 12. 30.
『친절한 강의 중용』 - 거리끼기라도 할 테다 거리끼기라도 할 테다 얼마 전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를 했다. 그 말인즉, 나는 이제 빨간 광역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게 됐다는 뜻이다. 주변의 걱정(어떤 것인지는 다들 짐작하실 터)에도 불구하고 나는 원래 아무 생각이 없기에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응?). 내가 너무나 원해서 하게 된 이사는 아니지만, 세상에는 많은 장거리 통근자들이 있는데 내가 그중 하나가 된들 그게 무슨 대수랴. 그리고 광역버스라니, 난 이제 아침저녁으로 버스에서 잘 수 있다! 내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은 졸리면 어떤 상황에서든 졸 수 있고, 잘 수 있다는 것이다(잔다는 건 거의 기절 상태;;). 난 버스나 전철에서 서서도 졸 수 있다. 무릎이 꺾여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졸음을 굳이 참지 않는다. 졸리면 조는 거다. 그.. 2016.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