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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738

운명의 해석 - 당신은 타고난 “아나운서” 김상호! 당신은 타고난 “아나운서” 김상호! ‘응답 시리즈’의 원조 이 방영된 지도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오늘 드라마극장은 아닙니다만…) 제가 ‘응칠’을 보며 떠올렸던 사람을 TV에서 못 보게 된 지도 한 5년쯤 된 것 같습니다. ‘응칠’을 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1997년을 떠올려 보셨을 텐데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한 반에도 ‘안승부인’(안승호 부인), ‘강타부인’ 들이 몇씩이나 있고, 서로가 정실(?)임을 주장하며 이를 갈 때, 저는 아주 평화롭게 ‘오빠’가 아닌 ‘아저씨’를 사…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사진 왼쪽의 남자 분, 이이가 바로 MBC의 크게 됐을 아나운서, 김상호입니다(저는 늘 ‘상호 아저씨’라고 불렀었는데, 여기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흠흠). 좌우간 아마 중3 언젠가.. 2017. 9. 28.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 저자 강연회!!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 저자 강연회!! 사주가 미래에 개입하는 것은 기존의 욕망을 실현시키는 데 노력을 보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욕망의 구도로부터 벗어나 다른 삶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모험을 계획하는 것과 같다. - 54쪽사주명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예언술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자아를 설명하는 존재론적 기호이기도 하다. - 55쪽중요한 것은 용법이다.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축복도 재앙도 될 수 있다. - 112쪽(사주명리는) 자신이 얼마든지 다룰 수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자신의 어법을 넘어서 사유와 상상력을 확장시킬수 있는 방법론이어야 한다. - 389쪽사주명리의 8자는 그가 태어난 시공간이 담긴 기호다. - 389쪽 '사주명리학'이라고 하면 나쁘게 말하면 '미신', 그나마.. 2017. 9. 21.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의 저자 안도균 인터뷰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의 저자 안도균 인터뷰 1. 최근 사주명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주명리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는데요. 이 책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가 여타의 명리학 책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사주명리를 운명에 개입하는 도구로 쓴다는 점입니다. 대개는 운명을 맞히기 위해서 사주를 봅니다. 그러나 사주명리는 운명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의 어떤 아우라 혹은 어렴풋한 성향을 짐작할 뿐이죠. 그건 운명이 결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사주명리학계에서도 대체로 결정된 운명은 없다는 쪽에 동조하긴 합니다. 그렇다면 운명을 정확하게 맞힐 수도 없지요. 운명이 결정되어 있지 않은데 어떻게 운명의 결과를 맞출 수 있습니까? 하지만 사주명리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은 여전.. 2017. 9. 18.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가 출간되었습니다.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가 출간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언제였더라. 그것이 제가 감이당에서 를 하고 있었을 때였는지, 우응순 선생님의 를 듣고 있었을 때였는지 이제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약간 까마득한 언젠가의 여름이었을 겁니다. 어쩌다 보니 그때 저는 강민혁 선생님(『자기배려의 인문학』의 저자이시자 북드라망 블로그의 철학관/도서관의 주인장이신 약선생님!)과 안도균 선생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아실랑가 모르겠지만 안도균 선생님으로 말씀드리자면 남산의 연구실에 명리학의 씨앗을 뿌리시고, 그때쯤에도 벌써 그 씨앗의 자손을 한 3대도 넘게 보신 그런 분이었습니다. 요컨대, 북드라망이 노리고(?) 있던 필자였다고나 할까요? 단연 그날의 대화의 주제는 ‘안도균 선생님은 (빨리) 책을 쓰셔야 한다’였고 아마도.. 2017.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