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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의 온도] "미는 어디에 있는가 ― 미는 자유에 있다" "미는 어디에 있는가 ― 미는 자유에 있다" '목차의 온도' 두번째 소개해 드릴 책은, '고전비평공간 규문'의 채운 선생님이 쓰신 예술에 대해 묻는 책, 『예술을 묻다』입니다. 이 책은 예술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답하기보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상식 속의 예술, 고루한 예술을 묻어 버리고, 새롭게 예술을 묻기를, 예술을 질문하기를 바라는 책입니다. 동서양의 철학과 고전을 넘나드는 채운 선생님 특유의 박식과 치밀함이 정갈한 문체에 담겨 있는 이 책의 목차 중 오늘 소개해 드릴 부분은 「3장 미는 어디에 있는가」 중 '미는 자유에 있다' 부분입니다. 요즘 시대에는 '미'(美)라고 하면 전형적인 미인의 얼굴이나 SNS 속 근사한 풍경 등을 먼저 떠올릴 것 같은데요. 근대 이전에는 특.. 2026. 7. 10.
[박소연의 브라마차르야] 나는 사랑한다, 나는 자유다네버엔딩 진리 실험 나는 사랑한다, 나는 자유다 네버엔딩 진리 실험 박소연(남산강학원)간디의 브라마차르야는 세상 속을 유쾌하게 질주하는 힘이다. 단순히 ‘금욕’이라고 번역하기엔 너무 아까운 개념이다. 핵심 키워드는 관계, 생명력, 행위! 간디는 도시의 수행자이다. 인간을 떠나서는 신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 브라마차르야의 대전제이다. 세상 속에서, 인간들과 함께하며 욕망을 남김없이 분출하는 삶. 그 터질듯한 생명력은 그칠 줄 모르는 행위와 한 쌍이다. 브라마차리는 금욕주의자도 아니고, 허무주의자도 아니다. 그들은 세상을 존속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행위한다. 세상이 그들의 관심사이다. 개인의 성장은 폭력 없는 세상, 즉 모든 존재의 행복과 동의어이다. 평생을 아힘사(비폭력)를 실천하는 데 주력했던 간디는 쉽사리 좌절하는 법.. 2026. 7. 9.
지금 미래를 읽기 위해 '중세 말'로 갑니다! 지금 미래를 읽기 위해 '중세 말'로 갑니다! 팬데믹 이후의 세계. AI의 등장. 무너지는 질서와 새롭게 태어나는 규칙들. 우리는 거대한 전환기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전의 전환기는 어땠을까요? 정군의 철학교실 "사유의 역사" 시즌3은 '중세 말'이라는 거대한 실험실에서 오늘을 읽습니다. 흑사병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을까? 원근법은 왜 탄생했을까? 회계장부와 표준화된 교과서는 어떻게 근대를 만들었을까?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읽는 가장 오래된 기술입니다. 시즌1, 2를 듣지 않으셨다고요? 괜찮습니다. 시즌3부터도 충분히 따라올 수 있습니다. 세상이 바뀌는 순간을 이해하고 싶다면, 7월 12일 일요일, 함께 시작하세요. 👋 이런 분들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격동기의 역사와 철학을.. 2026. 7. 8.
미셸 푸코,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강의!_ 강감찬유니버스 푸코 강의 미셸 푸코,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강의! _ 강감찬유니버스 푸코 강의올해는 미셸 푸코가 태어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푸코의 작업은 '철학'의 고유 영역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사상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습니다. 자신은 폭약 전문가라는 푸코의 말은 푸코 자신의 철학적 자의식을 잘 보여 주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권력'과 '주체'를 새롭게 이해할 길을 열어준 것은 물론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들뢰즈는 그를 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의 배치를 밝혀낸 '새로운 지도 제작자'라 불렀지요. 고미숙 선생님은 푸코를 "근대성의 지축을 뒤흔든 전사"로 불러내신 바 있고요.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었던 상식들을 폭파하고 새로운 사유의 불꽃을 당겨준 사람... 2026.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