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0 [목차의 온도/ 세미나를 위한 읽기 84책]"분석적 읽기와 비판적 읽기 ― 내러티브 읽기에서 분석적 읽기로" [목차의 온도/ 세미나를 위한 읽기 84책]"분석적 읽기와 비판적 읽기 ― 내러티브 읽기에서 분석적 읽기로"'목차의 온도'에서 이번에 소개드리는 책은, 정승연 선생님의 세미나 연작 중 『세미나를 위한 읽기 책: 개념부터 흐름 파악까지 인문 고전 읽기』입니다. 인문학 세미나는 보통 세미나 텍스트가 쉽지 않습니다. 무척 어려운 책도 많고, 쉬워 보여도 막상 의미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알 듯 모를 듯한 경우도 적지 않지요. 이 『세미나를 위한 읽기 책』은 바로 이런 인문학 세미나를 처음 경험하며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오늘 같이 살펴볼 목차는 제4장 분석적 읽기와 비판적 읽기 중 '내러티브 읽기에서 분석적 읽기로'입니다. 보통 텍스트를 읽는 방식은 대부분 내러티브 읽기.. 2026. 8. 14. [사막의 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왜 앙숙이 되었는가? (1): 시오니즘의 태동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왜 앙숙이 되었는가? (1) : 시오니즘의 태동 김기윤(남산강학원) 지금까지 네 편의 가자지구에 관한 컬럼을 쓰는 동안, 아니 내가 가자에 관심을 갖게 된 후부터 줄곧 나를 따라다녔던 물음이 있다. ‘도대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왜 이지경이 된 것일까?’. 중동 역사에 무지한 내가 슬쩍 보아도 이들의 역사적 갈등과 감정의 골이 상당히 깊음을 알 수 있다. 영토, 역사, 종교적 문제가 얽혀있어 딱 봐도 길고 복잡한 이야기일 것 같아 애초에 손댈 엄두조차 내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가자지구의 자립을 위해 표면적인 접근만 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그들의 일에 진정으로 동참하려면 그들이 겪은 일들이 무엇이고 왜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지를 깊숙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었다. 바야.. 2026. 8. 13. [씨앗문장] "누구에게나 제 시간의 사다리가 있다" "누구에게나 제 시간의 사다리가 있다" "누구에게나 제 시간의 사다리가 있다. 볼테르는 예순 살에 칼라스 사건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결심하고, 예순여덟 살에 풍자문을 출간한다. 3년 뒤에는 시르방 부부를 옹호하고, 일흔일곱 살에는 그들의 명예회복을 얻어낸다. 말레르브는 일흔두 살에 루이 16세를 옹호한다. 베르디는 여든 살에 를 작곡한다. 버트런드 러셀은 여든아홉 살인 1961년에 핵무기에 반대하는 100인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평화시위를 위해 대중에게 길바닥에 앉도록 권유한다. 보르헤스는 브로디의 보고서 서문에 70년을 보내고서야 마침내 자신의 언어를 찾았다고 쓴다."(로르 아들레르, 『노년 끌어안기』, 백선희 옮김, 마음산책, 2022, 86~87쪽) 우리는 삶의 '시간표'를 작성해 놓는 데 익숙하다... 2026. 8. 12. [북-포토로그] 어서와요, 함백 유니버스로 어서와요, 함백 유니버스로이번 주말에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함백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바로 공부 캠프가 열렸기 때문이지요. 경기도 군포에서 출발하는 저희는 어머니가 계신 강원도 원주를 거쳐 함백 신동문화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익숙한 얼굴들. 서울 남산자락에서 만나다가 또 먼 곳, 새로운 곳에서 뵈니 더더 반갑더라고요. 함백에서 지냈던 1박 2일 동안은 마치 다른 시공간에 있었던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돌아온 지금까지도 감사한 마음과 인연에 충만하진 기분이랄까요. 일단 며칠동안 수도권을 덮고 있던 더운 열기과 에어컨 바람에 지쳐있었는데, 높은 산 아래 위치한 함백에 들어서니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마침 구름이 낀 날씨라 비도 살살 내리고 그날 묵을 숙소, 함백 아파트에 위치한.. 2026. 8.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