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주년 특집
숫자로 보는 북드라망
빰빠라밤 빰빰빰빰 빰빠밤!(뭐…뭘까요. 개콘 <후궁전>의 상감이 된 듯한 이 기분;;)
이것이 웬 오두방정인가 싶으실 것이옵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한껏 명랑해지고 싶네요.
오늘은 바로 저희 북드라망의 두번째 생일이니까요!
두번째 생일까지 함께해주신 독자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__)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저희는 내년에도 세번째 생일을 맞을 수 있을 거라 굳게 믿사오며,
몰라도 그만이지만, 알아서 해 될 것 없는 (경우에 따라선 복이 될 수도 있는)
‘북드라망 2년사’를 숫자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2 : 창립 2주년!!
1주년 땐 뭐하고 2주년에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말하겠어요.
“2는 1(태극)이 음양으로 분화하면서 생긴 수다. 1이 변화의 씨앗이라면 2(음양)는 변화의 구체적인 현상이다. 만물의 무수한 변화는 2의 작용에 의해서 생긴다.”(류시성‧손영달, 『갑자서당』) 북드라망의 변화는 바로 지금부터라는 사실!!
7 : 편집자 k의 손에 죽어간 화분 개수
개업하는 사무실에는 왜 화분을 주실까요? ㅠㅠ
그리고 꽃집에선 멀쩡하던 화분이 왜 저희 사무실에만 오면 죽는 걸까요?
그…그래도 2개는 아직 살아 있답니다.;;;
8 : 최다 재쇄 수
출판용어로 판은 책을 증보하거나 개정할 경우에 새로 찍는 횟수를 의미하고, 쇄는 같은 책을 출간한 횟수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초판 3쇄’라고 하면 처음 만든 책을 3번 인쇄했다는 뜻이 되는데요. 쇄를 거듭하는 것이기에 이런 경우를 ‘재쇄’라고 합니다. 북드라망에서 재쇄를 가장 많이 찍은 횟수는 여덟 번! 그 주인공은 고미숙 선생님의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입니다!
22 : 저자특강 총 횟수
신간이 나오면 대개의 경우 저자특강을 합니다. 2년 동안 저자특강을 한 횟수는 총 22번. 1년에 11번꼴로 한 달에 1번이 조금 안 되네요. 그…그리 적은 횟수는 아닌 것 같은데, 독자님들은 어떠신가요? 아무튼 그간 늦은 시간이나 휴일, 먼 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특강에 와주셨던 독자님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9 : 총 출간 권수
저희는 지난 2년간 총 29권의 책을 냈습니다. 통계상으로는 한 달에 1권 이상의 책이 나온 셈인데요. 저희 같은 소규모 출판사치고는 나쁘지 않은 생산 성적이지만, 저희는 아직 배가 고픕니다. 더 많이, 더 잘 내고 싶습니다!
34 : 총 참여 필자 수
책을 써주신 필자 선생님들 한 분 한 분께,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163 : 현장 판매 최다 부수
행사(저자특강 혹은 남산강학원&감이당의 학술제 등등)가 있는 날이면 편집자 k의 가슴은 두근대었습니다. 이때만큼은 출판사가 직접 책을 파는 현장 판매가 가능한 날!!
오늘은 과연 완판을 할 수 있을 것이냐 말 것이냐!
2013년 남산강학원&감이당 학술제에서 163권의 책을 팔았지만 완판녀는 되지 못하였기에
편집자 k는 오늘도 편집자의 길을 걷는다는 후문이…….
442 : 창립 당일 블로그 방문자 수
2012년 7월 2일 갑자일, 북드라망의 시작을 442분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이 수의 서너 배 정도의 분들이 매일 저희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데요,
언제, 어떻게, 어떤 분이 오시더라도 ‘의’(醫)와 ‘역’(易)의 장이 되는 북드라망 블로그가 되겠습니다.
773 : 블로그 전체 포스팅 글 편 수
오늘 이 글까지 포함하여 북드라망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은 모두 773편입니다. 여기에 방문해주신 독자님들께서 남겨주신 댓글과 방명록의 글을 합치면 1,000편이 넘어가게 되지요. 아시지요? 저희 블로그는 독자님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답니다!
1175 : 창립 2주년 이브(2014년 7월 1일 오후 6시 기준) 방문자 수
중차대한(?) 기념일을 앞두고 있던 어제, 1175분께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1175분께서 읽으신 어제 포스팅된 글의 제목, “한가지를 하더라도 분명하게, 아름답게”가 창립 2주년의 슬로건이라고 편집자 k는 마음대로 마음속에 새겼습니다.
2190 : 북드라망 식구들이 손수 날랐던 책의 최다 권 수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의 4층에 있었던 저희 북드라망의 사무실. 새 책이 들어오면 당근 저희가 직접 날라야 했습니다. 보통은 200여 권을 사무실로 받지만, 그날은 평상시 받던 양의 10배를 받아야 했으니 모두 2190부! ‘고미숙의 근대성 3부작’ 예약판매분 포장을 위한 것이었습죠. 책을 온몸으로 느끼기에 아주 좋은 숫자였습니다.;;;
2531 : 페북 친구 수(6/30일 오전 10시 기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그냥 바라보면 마음속에 있다는 걸~” 다 아는 친구는 아직 아니지만 차차 서로 알게 되겠지요?^^ 북드라망 페이스북의 2531명의 친구들입니다.
5521 : 1일 최다 블로그 방문자 수
2014년 1월 2일, 그날은 고미숙 선생님께서 세번째로 KBS의 장수 프로그램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출연하신 날이었습니다. 특강의 주제는 ‘자유롭게 통하라!’. 새로운 해가 시작된 날, 막힘없는 한 해에 대한 기대로 방문자 수가 폭증했던 날이었습니다.
8840 : 출간된 책들의 총 페이지 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2년간 북드라망이 펴낸 책의 권수는 총 29권. 이 29권의 페이지 수를 모두 합치면 8840쪽이 됩니다. 혹, 앞으로 내는 책들로 1만 페이지가 똑 떨어지게 달성되면 이벤트 한번 하겠습니다!
426,400 : 현재까지 출간된 북드라망 책값의 총합
모두 합쳐 29권인데 50만원도 되지 않는 놀라운 가격! 시대에 역행하는 책값이라고나 할까요? 흑. 권당 가격으로 따지면 한 권당 채 1만 5천 원도 되지 않습니다. 치킨을 한 번 참으면 마음의 양식이 쌓입니다!^^
북드라망이 두 돌을 맞이했다는 사실, 저희만 신난 것은 아니겠지요?
꾸준히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방문해주시는 북드라망 독자님들 역시 기뻐해주실 거라고,
그래서 축하 메시지도 흔쾌히 남겨주실 거라고 추호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7월 8일까지 댓글로 축하 메시지를 남겨주셔요.
추첨을 통해 두 분께(2주년이니까요^^) ‘다산 컵&연암 컵’을 비롯한 그간 북드라망의 이벤트 상품들을 모두 모은 럭키박스를 보내드립니다.
댓글 다시고, 당첨 되시면 요기까지 꾹 참고 읽으신 보람이 있으시겠지요?
“나 너 축하하냐?” 이런 댓글도 얼마든지 화…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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