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핍박받던 똥지게꾼 니이다이가 히말라야 산 속 동굴로 들어가 살면서 나무와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고, 도토리나무의 삶을 보며 어느 존재나 소중하다는 지혜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니이다이의 마지막 이야기로 생명에 대한 큰 깨달음을 얻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똥지게꾼 니이다이 이야기 ③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말은 하나의 당위로 다가와 사실 어떤 실감도 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무감각이 사유하지 않음이, 까치 한 마리를 먹어야 한다는 매의 말에 그 무게만큼의 살점을 떼주겠다는 생각으로 당연히 이끕니다. 그러나 한 생명을 구하는 데 살점의 무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생명의 저울은 살점의 무게로 기우는 것이 아니니까요. 이 감각을, 이 생각을, 우리가 일상에서 보다 자주 떠올릴 수 있다면, 나를 아끼듯 다른 생명을 아끼며, 똥지게꾼으로 빛나게 사는 삶이 그저 옛이야기 속에서만 가능한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 책하고 인사하실래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똥지게꾼 니이다이 이야기 ② (0) | 2025.12.23 |
|---|---|
| 똥지게꾼 니이다이 이야기 ① (0) | 2025.12.22 |
| 공부가 정치다 (1) | 2025.09.01 |
| 몸 공부의 계기가 될 동의보감 입문서, 『명랑인생 건강교본』 (0) | 2022.07.14 |
| 『명랑인생 건강교본』― 몸 돌봄에서 삶 돌봄으로 (0) | 2022.07.13 |
| 열정에서 관심으로 (0) | 2022.07.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