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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 이야기 ▽/북드라망 동영상

고전 낭송Q 페스티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by 북드라망 2015. 5. 15.



제1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 본선 진출작 '풀버전' (차차;;) 대방출

낭송, 더할 나위 없었다!



맑고 고운 목소리, '청아성'이에요~!



지난주 금요일, 블로그를 통해 〈제 1회 고전낭송Q 페스티벌〉(이후 ‘낭댄스’) 본선 진출팀 중 5개 팀을 먼저 보여 드렸지요. 치열한 지역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팀만 30팀입니다. 어찌 그 5개 팀의 낭송만 소개해드릴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제 틈틈이 계속 소개해 드리려구요^^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5개 팀을 소개해드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낭댄스> 3등 수상팀이라는 거지요! 네네, 드디어 본상을 수상한 팀을 만나보시는 겁니다. '<낭댄스>의 퀄리티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느껴 보세요^^;;


첫번째팀은 〈청아성〉팀입니다. 문탁 네트워크의 '초등 인문서당' 출신(^^)팀이지요. 순서를 1번을 뽑는 바람에 1조 1번팀으로 제일 먼저 낭송을 했는데도, 아주 잘해주었습니다. '청아성'은 '맑고 고운 목소리'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이름처럼 정말 '맑고 곱게' 낭송해주었습니다. 






두번째 팀은 〈소소커플〉팀입니다. 〈소소커플〉팀 이름이 나오는 순간 장내가 술렁거렸는데요(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뭐 이런 느낌이었달까요.. 영상에 객석 분위기가 아주 잘 담겨 있습니다:D). 이 분들이 진짜 '커플♡'인지 저는 모릅니다만, 호흡 하나는 척척 맞았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처음 "신축과 정축의 만남, 축축한 소소 커플'이라는 말로 팀을 소개하는데요.. (영상 썸네일을 보시면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소소커플〉은 『낭송 변강쇠가/적벽가』중에서 「변강쇠가」를 낭송해주셨습..니다만.. 축축한 〈소소커플〉의 「변강쇠가」 낭송은 아쉽게도 19금은 아니었답니다:D(과연?!) 자세한 건 영상으로 확인해 보심이...^^





세번째 팀은 〈오이마시쪙〉팀입니다. 〈오이마시쪙〉팀은 춘천에서 왔습니다. 정말 팀 이름을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계속 팀 이름을  반복해서 말하게 되는 신기한 힘이 있는 팀이었지요^^;; 『낭송 서유기』의 한 부분을 낭송해주었습니다. 손오공 역할을 맡은 친구가 머리에 긴고아를 만들어 두르고 나왔는데, 배역과의 싱크로율 100%!! 삼장 법사 역할을 맡은 친구는 목탁을 들고 왔구요. 다들 서유기의 배역에 충실하게 낭송해주었습니다.






네번째 팀은 〈쌍용〉팀입니다. 팀원 6인이 모두 정갈하게 '깔맞춤'을 하고 나와주었습니다. 준비해 온 노란 패널이 참 잘 보이더라구요. 『낭송 논어/맹자』 중에서 『논어』의 몇 부분을 뽑아 낭송해주었습니다. 저 아이들만큼은 "50(살)에는 하늘의 뜻을 알고, 70(살)에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어기지 않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입에서 『논어』를 듣는 것은 참 다른 감흥을 주더라구요. 〈쌍용〉팀의 낭송을 듣고 있노라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입니다.






다섯번째 팀은 〈돌숭이와 아이들〉팀입니다. 『낭송 서유기』의 한 부분을 낭송해주었지요. 손오공 일행이 인삼과를 훔쳐 먹는 부분이에요. 저희 블로그에 오셔서 낭송 영상들을 주의깊게 보신 독자님들이라면 〈돌숭이와 아이들〉이 낯이 익다 싶으실 겁니다. 작년 2014년 북드라망 송년회에서 열렸던 '낭송 오디션'에 출전했던 팀이었지요(보러가기). 듀오가 트리오가 되어 출전했는데, 확실히 실력이 늘었습니다!!  제가 다 뿌듯하고 기쁘더라구요. 운율에 맞는 절제된 동작을 포함해, 개인적으로 사오정을 낭송 연기한 '남동생'의 연기가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인삼과?"ㅎㅎㅎ





제1회 고전 낭송Q 페스티벌은 3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준비된 본상은 1등을 포함 32개상이었답니다. 특별상까지 총 33개의 상이 준비되어 있었지요. 모든 참여들자들이 스스로 책을 고르고 몸과 마음을 써서 문장을 외워 관객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모양새로 낭송해준 '축제'였으니, 참여자 모두에게 상을 주자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것이 아직 풍성하게 남아 있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약속하며~ 안녕~!



낭송 장자 - 10점
장자 지음, 이희경 풀어 읽음/북드라망

낭송 변강쇠가 / 적벽가 - 10점
이현진.최정옥 풀어 읽음/북드라망
낭송 서유기 - 10점
고미숙 기획, 오승은 지음, 최정옥 옮김/북드라망
낭송 논어 맹자 - 10점
공자.맹자 지음, 류시성 풀어 읽음/북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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