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690 [좋아서 하는 이벤트] 쌀쌀한 연말, 훈훈한 마음을 드립니다 무도만 드림? 북드라망도 드림! 북드라망 식구들의 작은 나눔 드디어,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2015년의 12월이 시작되네요. 네, 2015년도 다 갔습니다. 한두 번 겪는 일도 아닌데 이맘때쯤엔 ‘아니, 벌써!’ 하며 가슴이 철렁하다가 서늘해지기까지도 합니다. 저희만 그런 것이 아니겠지요? 모르긴 몰라도 저희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북드라망 독자님들의 속도 날씨만큼 추워지고 있겠지요. 이럴 때는 모름지기 목구멍이 벗겨질 만큼 뜨끈한 오뎅 국물이 최고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며 북드라망과는 상관이 없는 가운데 북드라망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습니다(응? 이렇게 2015년에도 연예기사를 너무 많이 본 편집자k는 일단 물러갑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추운 날씨에.. 2015. 11. 30. [임신톡톡] 출산 후 증상(2) -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결과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결과- 출산 후 여러 가지 증상들(2)- 서칭 포 슈가 맨(Searching for Sugar Man, 2011)이란 영화를 보았다. 그는 미국의 빈민가에서 태어났지만 음악성을 인정받아 대형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음반을 냈다. 하지만 고작 6장이 팔렸을 정도로 결과는 참담했다. 그리고 그는 사라졌다. 그런데 어느 날 남아공에서 그의 노래가 불리기 시작한다. 어떤 경로로 흘러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남아공 사람들 가슴에 그의 노래는 스며들었다. 남아공에서 얼굴 없는 가수 로드리게즈는 죽은 것으로 여겨졌다. 자살했다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할 뿐이다. 이 영화는 로드리게즈의 죽음을 추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예상과 달리 그는 죽지 않았고 남아공에서 인기 폭발인지도 모른 채 그는 청소부, .. 2015. 11. 26. 우리 시대의 자화상 - 뇌화풍 우리 시대의 자화상, 뇌화풍 뇌화풍에 대처하는 제왕의 자세 의 55번째 괘는 뇌화풍이다. 뇌화풍은 모든 것이 한 곳으로 돌아간다는 귀매괘의 다음에 오며 ‘풍성하다’, ‘풍만하다’라는 뜻이 있다. 모든 것이 한곳에 모이니 풍성할 수밖에. 그래서 괘명도 ‘풍년 풍(豊)’을 써서 뇌화풍인 것이다. 뇌화풍의 핵심 문장인 괘사에서는 뇌화풍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豊은 亨하니 王이아 假之하나니 勿憂홀전 宜日中이니라.(풍은 형하니 왕이아 격지하나니 물우홀전 의일중이니라.)풍은 형통하니, 왕이어야 지극히 하나니, 근심치 않으면 마땅히 해가 가운데 하니라(한낮이니라). 지극할 격(假), 마땅 의(宜) 만물이 모여들어 풍성한 뇌화풍을 형통하다고 한다. 한데 아무나 뇌화풍의 시기를 다스릴 수는 없다. 제왕의 지위 정도는 되.. 2015. 11. 19.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방법은? 혁명이지! [나의 고전분투기 - 『대학장구』] 신(新)은 혁(革)이다 새로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서 마침내 새로워질 수 있을까?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처럼, 매일 한 지게씩 흙을 옮긴다면 언젠가는 산을 옮기게 되지 않을까? 점진적 변화론은 진화론이나 과학사에서도 한때 주류를 차지했던 관점이고, 지금도 만만찮은 세를 가지고 있다. 허리 굽은 유인원에서 점점 허리를 꼿꼿이 세우게 되는 호모사피엔스까지의 진화론적 해석, 과학은 자연에 대한 앎의 점진적 축적 과정이라는 과학사와 과학철학의 관점들이 그것이다. 점진적 변화라는 관점에서는 현재가 언제나 최상의 진보된 상태다. 뭔가 구린내가 나는 것 같지 않은가? 점진적 변화라는 관점에서는 혁명은 더 이상 설자리가 없어진다. 지금까지는 현재가 최상이고,.. 2015. 11. 18.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