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27 [이주의 문장] "읽는 힘이란" "읽는 힘이란" '신체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필수. '지적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선 꾸준한 고전 독서가 꼭 있어야! 2025. 12. 15. [이여민의 진료실인문학] 아프냐? 움직이고 적게 먹어라! 아프냐? 움직이고 적게 먹어라! 최근 29살 남자 조카가 약을 먹어도 배 아픈 것이 차도가 없어 상급병원 진료를 권했다. 여러 검사 후 조카는 급성 담낭염으로 진단받았다. 담낭은 간에서 생성한 담즙을 저장하는 주머니이다. 담즙은 지방 덩어리를 작은 알갱이로 쪼개 소화가 잘되게 한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이 콜레스테롤이 뭉친 결석이 담낭에 생긴다. 결석이 생긴 담낭에는 세균 감염이 잘 되어 염증이 자주 일어난다. 이게 담낭염이다. 조카가 이 경우였다. 치료법은 담낭을 제거해야 한다. 염증이 일어난 장기를 그대로 두면 터져서 복막염으로 진행하여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그런데 조카는 1년 전부터 고혈압, 고지혈증, 고요산증과 지방간으로 약을 먹고 있었다. 이는 모두 대사증후.. 2024. 1. 31. [복희씨가 들려주는 동의보감이야기] 걸어야 산다 걸어야 산다 오늘은 ‘기(氣)’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 그런데 이 기라는 것이 강의를 듣거나 차근히 설명해 놓은 책을 읽으면 그 때는 좀 알 것 같은데 돌아서면 곧바로 산산이 흩어져 버린다. 흡사 있기는 한데 잡으려고 하면 잡히지 않는 바람 같다. 그래서 지적인 설명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류머티즘과 함께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을 중심으로 ‘기’라는 걸 이해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러다 보면 좀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더 가까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서다. 야속도 하시지 “삼백예순 빼마디를 조 마라” “눠 있으면 기가 상한다. 앉아라도 있어라” “시집을 갔으면 기서라도 살림을 살아야 되껜데….” 류머티즘이 발병하고 4,5년쯤 뒤부터 어머니께서 가끔 하신 말씀이다.. 2023. 1. 5. 『낭송 천자문/추구』 그리고 해피(?) 엔딩을 하려면 진심을 다해서... 시작과 마무리 부끄럽지만, 흠흠, 아직 스쿼시를 하고 있다. 회사에서조차 ‘아직도 하냐’고 할 만큼 조용히, 드문드문;;; 게다가 라켓도 샀다(무려 십만 원짜리 기념품이다;;;). 작년 6월 초쯤엔가 처음 등록을 했으니 이제 거의 9개월을 채워 간다. 그동안 나의 스쿼시 실력은 날로 일취월장하여, 휘두르는 라켓에 바람이 갈라지고 내가 받아친 공이 코트 벽을 한 자나 파고 들어가는 일 같은 것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초급반에서 강습을 받고 있는데, 나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여 초급반에서 동고동락하던 친구(‘들’이 될 수도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대개의 친구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중도하차를 했다)가 중급반으로 가게 된 것이 한 달쯤 되었다. 심지어 초급반의 선생님까지도 중급반으로 가셨다(하하하하.. 2016. 3. 23.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