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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경2

[토용의 서경리뷰] 선양이냐 세습이냐 선양이냐 세습이냐 토용(문탁네트워크) 세습되는 권력 전근대사회에서 권력은 세습되어 왔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다툼 속에 태자로 세우기 위한 모략과 살인은 다반사였다. 대부분은 장자 계승이 원칙이었으나 왕의 아들이면 누구나 태자가 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자식을 태자로 세우기 위한 후궁들의 암투는 때로 역사를 핏빛으로 물들이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런 일은 춘추전국시대 흔하게 일어났다. 진(晉) 문공이 왕위에 올라 춘추오패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태자였던 자신의 형 신생이 죽음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세습이 꼭 자식에게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상(商)나라의 경우는 형제 계승이었다. 탕왕 이후 형제로 계승되었는데, 왕이 죽으면 왕위는 동생에게로 간다. 동생이 죽으면 왕.. 2025. 7. 7.
『시경』(詩經)을 읽기 위한 가장 친절한 가이드,『시경 강의』 네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시경』(詩經)을 읽기 위한 가장 친절한 가이드, 『시경 강의』 네번째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님들~  북튜브 출판사 신간 『시경 강의 4 : 제풍, 진풍, 조풍』이 출간되었습니다. 『시경 강의 4』에서는 춘추시대 제후국들의 노래를 모은 15편의 ‘국풍’ 중에서 「제풍」(齊風), 「진풍」(陳風), 「조풍」(曹風)의 노래들을 우응순 선생님의 상세하고 친절한 강의를 통해 읽습니다. 이번에 수록된 「제풍」, 「진풍」, 「조풍」은 각각 제나라와 진나라, 조나라의 노래들이죠. 우응순 선생님은 『사기』와 『춘추좌전』 등 여러 사서(史書)를 인용하면서 이 세 나라가 가진 특성과 처한 상황을 살펴보고, 각 나라의 사정이 어떻게 시에 반영되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무왕은 몰.. 2024.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