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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 자궁적출은 당연한 것일까? 자궁, 아이를 키우거나 암을 키우거나? 주간 김현경 자궁적출술은 제왕절개술 다음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는 외과수술이다. “자궁은 아이를 키우기 위한 것이거나 암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크리스티안 노스럽,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169쪽) 이것이 임상의학의 대전제다. 그래서 심지어 완전히 정상적으로 보이는 자궁을 제거하기도 한다. 암을 미리 예방한다는 명분에서다. …… 그뿐 아니다. 암이 아닌 근종이나 내막증 같은 경우도 여차하면 자궁을 제거해 버린다. 의사들은 너무 쉽게 권유하고 환자들은 너무 빨리 승낙한다. …… 남자들도 생식기 질환이 많다. 그러면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면 생식기를 미리미리 절단해도 되는가?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뛸 것이다. 그런데 왜 여성은? ─고미숙, 『동의보감, 몸과 우주.. 2011. 11. 14.
고미숙 선생님과 만난 동의보감 - 내 안에 우주있다? 저자 소개 | 고미숙 고전평론가. 1960년 강원도 정선군 함백 출생. 가난한 광산촌에서 자랐지만,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에 박사학위까지 무사히 마쳤다.대학원에서 훌륭한 스승과 선배들을 만나 공부의 기본기를 익혔고, 지난 10여년간 지식인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좋은 벗들을 통해 ‘삶의 기예’를 배웠다.덕분에 강연과 집필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 ‘수유+너머’를 떠나 또 다른 공부와 공동체를 실험중이다. 어느 화창한 가을날, 감이당에서 고미숙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리라이팅 클래식의 열다섯번째 책인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에 관한 말씀을 듣기 위해서였죠. 저는 예전에 '몸과 삶, 몸과 우주는 하나다'라는 말이 너무 추상적이라고 생각했었습.. 2011. 11. 10.
내 몸을 돌본다는 것, 내 삶을 돌본다는 것 웹마케팅팀 만수 밥 세 끼 먹기, 잠 충분히 자기, 운동하기, 스트레스 받지 않기. 이것은 굳이 의역학을 끌어오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건강상식이다. 이 간단한 것을 못하기 때문에 병이 난다. 어쩌면 삶은 이렇게 간단한 것이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 천지만물이 돌아가는 이치란 결국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 아닐까. 말은 쉬운데 실천하려면 이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세상은 사람을 단순하게 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 잘 먹고 잘 자는 사람은 삶에 치이지 않는다. 천지는 계속 변하고, 자신마저도 계속 변하는 와중에도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내 삶과 몸을 조용히 지켜볼 수 있어야 한다. (…) 과연 몸을 혹사시킬 만큼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무엇이 스스로에게 소홀하게 만들었는지, 나.. 2011. 11. 9.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출판사 블로그입니다. 북드라망은 책(Book)에 담긴 ‘앎’을 인연의 그물망(net)으로 엮어 세상과 나누는 지혜의 인드라망이라는 뜻입니다. 인문의학, 인문역학 및 마음수련에 관한 책을 내는 출판사입니다. 조만간 북드라망의 첫 책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이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 우리가 소통할 수 있는 곳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함께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북드라망 블로그는 여러분에게 편안하고 유쾌한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통로의 역할을 할 북드라망 블로그! 저희 이제 자주 만나요! ^^* * * * 북드라망의 친구는 감이당이 있습니다. 감이당은 인문의역학을 공부하는 곳입니다. 북드라망 블로그에서는 .. 2011.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