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244 동안열풍이 무서워요! TV 광고에서 한 여배우가 이 화장품을 사용하면, "당신은 어려보일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걸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동안이 대세이고, 열풍인건 알았지만 CF 문구까지 사용될 정도인지는 몰랐거든요. 예전에 '섹시하다'라는 말이 칭찬처럼 들리지 않았던 때가 있었고, '어려보인다'라는 말 역시 '철 없어 보인다'로 느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만 이렇게 기억하고 있는 것인가요;; 흑;; 사람들은 외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영원히 늙지도, 죽지도 않기를 바라는 불멸에의 소망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늙지도, 죽지도 않는 것, 그것은 암세포의 속성 아닌가. 자신의 불멸을 위해 종족살해도 불사하는 세포, 그것이 곧 암세포다. 암이 워낙 많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일까, 아니면 이런 욕망이 암.. 2013. 2. 2. 1월 다섯째 주 소개코너 - 충전만땅 음악들 편집자의 Weekend 소개코너 뮤직매니아 붕어's "힘이 되어 주는 노래" 안녕하세요, 편집자 붕어입니다. (이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오늘부로 끝입니다 흑흑) 오늘의 소개코너를 마지막으로 북드라망 블로그에서 하차를 하게 되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독자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저의 하잘 것 없는 편집활동이 여러분들에게도 역시 작은 즐거움이 되었길...^^ 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의 주제는 “힘이 되어 주는 음악”입니다. (뜬끔없지만!) 인문학에만 고전이 있는 게 아닙니다. 음악계에도 고전이 있지요. 꼭 들어보지는 않았어도 이름은 다들 아는, 대중적으로나 음악성으로나 모두 인정받은 사람들이요. 그 사람들이 그런 명성을 얻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귀에 서걱거려도 일부러 그런.. 2013. 2. 1. 비염은 뜨거운 폐에서 온다?! 코를 식혀주는 혈자리 코막힘이여, 가라! 전곡(前谷) 류시성(감이당 연구원) 코털을 자주 뽑는다. 뽑는 순간의 그 알싸한 맛이 좋아서다. (변태 아니다...) 뽑아보신 분들은 아실 거다. 눈물이 핑 도는 그 중독성을!^^ 이런 말이 있다. “『황정경(黃庭經)에서는 ‘신려(神廬) 중의 코털을 잘 다듬어 주어야 호흡하는 기(氣)가 단전(丹田)으로 들어간다.’라고 하였다. ‘신려(神廬)’라는 것은 코인데, 바로 신기(神氣)가 드나드는 문이다.” (『동의보감』, 「비(鼻)」, 법인문화사, p.668) 『황정경』은 『도덕경』, 『주역참동계』와 함께 도가의 3대 경전으로 불린다. 양생과 수련의 방법들을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에서 ‘코털-관리’를 이토록 강조하고 있을 줄이야! 더구나 이 책에서는 코를 신려(神廬), 즉 신(神)이 .. 2013. 1. 31. 스마트폰의 진군- "바보야, 문제는 몸이야!" 얼마전 동생이 이런 자랑을 했습니다. "우리 다혜는 잠금해제를 해~! " 다혜는 2살인 제 조카입니다. 아직 '엄마'만 또렷하게 말하지만 벌써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다니~ 동생은 천재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땐 차마 동생 앞에서 말을 못 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양생에는 치명적이라는 것을요. 저도 스마트폰을 3년째 쓰고 있기도 하고,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너무 즐기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마력이 무서울 때도 많습니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건지 스마트폰이 사람을 부리는 건지 모를 정도입니다. 아기들한테 스마트폰을 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빛의 명멸을 탐닉하느라 주변의 모든 것에 무관심해진다. 스마트폰이 양기를 몽땅 빨아들였.. 2013. 1. 30.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