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포토로그12

[북-포토로그] 봄 결산 봄 결산 불의 기운이 넘쳐나는 병오년(丙午年)이어서인지, 올해는 봄꽃이 유난히 풍성하고 고왔습니다. 겨울이 언제 끝나나 싶을 때 홍매화가 피어나더니, 산수유, 개나리, 동백, 진달래, 목련, 살구꽃, 벚꽃, 튤립, 라일락, 겹벚꽃, 수선화, 민들레, 모과꽃, 철쭉까지.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꽃구경을 원없이 했네요. 지나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올해 찍은 꽃 사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2026. 4. 23.
[북-포토로그] 반려동물 '안' 뽑기 반려동물 '안' 뽑기 아이가 작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이라는 공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유아기를 벗어나 드디어 학습이라는 걸 하게 된 하게 된 진정한 초딩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은 처음에는 책을 읽고 자기가 적고 싶은 문장을 필사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발전(?)하여 문장과 생각까지 써야하죠. 매일 매일의 과제를 채우면 선생님께서 도장을 찍어주시고 도장을 모으면 도서관 마켓데이 때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쿠폰을 받습니다. 문장만 베껴쓸 때는 나름 어렵지 않게 하더니 생각을 쓰는 일은 쉽지 않았나봅니다. 사실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제게도 어려운 미션이지요. 그럴 때는 함께 책을 읽고 어떤 문장을 쓸 지 같이 떠올리곤 합니다. 그렇게 한편 한편 모은 글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2026. 2. 26.
[북-포토로그] 완벽한 낙조 _ 진도 여행 완벽한 낙조 _ 진도 여행 진도의 낙조 명소인 ‘세방낙조’에서 ‘완벽한 낙조’를 구경했습니다. 보통은 바다와 만나기 전에 구름이나 안개에 가리곤 한다는데, 온전히 동그란 모양으로 바다 밑으로 쏙~ 들어가는 보기 드문 장관이었습니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이야 매일 있는 일이지만, 수평선과 태양이 만나면서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풍경은 자연의 섭리를 온몸으로 느끼게 합니다. 진도에는 조선 남화의 대가인 소치(小痴) 허련(許鍊)이 머물며 그림을 그린 곳인 ‘운림산방’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소치 허련 이후로 후손들이 5대에 걸쳐 그림으로 명성을 얻었는데, ‘운림산방’은 조상을 기리며 후손들이 조성했다고 합니다. 소치 허련의 작품들부터 후손들이 그린 그림들까지 적지 않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기념관 안.. 2025. 11. 26.
[북-포토로그] 중고 거래,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중고 거래,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어떤 물건을 살 때 중고 물품을 먼저 살펴보는 편이다. 이유는 이미 물건으로 가득 찬 이 시대에 나 또한 생산품을 더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데려온 물건들을 나열해보자면, 수납장, 식탁, 컴퓨터 의자, 아이들 식탁 의자, 커피포트, 자전거, 소화기(?) 등이다. 이렇게 보니 참 많다! (아, 심지어 빨래 건조대처럼 분리수거하는 날 데려와 잘 쓰고 있는 물건도 있다.^^) 중고 거래할 때의 나만의 기준이 있다. 일단, 가까울 것! 거리가 멀면 오며가며 시간을 쓰게 되어 에너지가 많이 든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판매자가 베스트다. (컴퓨터 의자는 부피가 작지 않았는데 가까운 동이라 남편과 그대로 들고 올 수 있었.. 2025.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