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1265 내게 부족한 기운, 오색으로 채운다! 우리가 시각적으로 만나는 모든 것에는 색(色)이 있습니다. 색은 남녀가 성관계를 갖고 있는 모습을 그린 글자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동물의 세계에서는 화려한 색이 유혹의 한 방법이 되기도 하죠.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불가에서는 색을 삼라만상의 상태나 모양을 의미하는 글자로 쓴다고 합니다. 즉,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체의 현상을 모두 색으로 표현한 것이죠. 색의 삼원은 청(靑), 적(赤), 황(黃)입니다. 여기에 백(白)과 삼원색을 모두 합해서 생기는 흑(黑)을 더해 오색(五色)이라고 부릅니다. 오색은 오행에 배속됩니다. 오늘은 오색이 오행에 배속되는 형태를 살펴보면서, 생활 속에서 우리가 색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靑 - 木 청색은 오행 중 목에 속하고, 방향.. 2011. 11. 22. 아주 특별한 출간 파티! 고미숙, 감이당 그리고 북드라망! "사람들은 아프다. 아프고 또 괴롭다. 아픔과 괴로움, 둘은 아주 종종 겹쳐진다. 암은 감기만큼 흔한 돌림병이 되었고, 자폐증과 우울증, 각종 정신질환은 숫제 스펙이 될 지경이다. 몸이 아프니 마음이 괴롭고, 마음이 괴로우니 몸이 더욱 아프다. (…) 마음의 괴로움 또한 마찬가지다. 사랑이 깨지고 가족이 무너지고 친구와 이웃이 사라져도, 그래서 고독과 불안에 떨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왜?"라는 질문을 던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법과 제도, 정신분석가 혹은 심리치료사에게 맡겨 버린다. 그럴수록 삶과 존재의 간극은 커져만 간다." _ 고미숙 고미숙 선생님의 밴드 감이당과 북드라망이 만났습니다. 두둥! 북드라망은 책에 담긴 '앎'을 인연의 그물망으로 엮어 세상과 나누는 지혜의 인드라망이라는 뜻입니다. 북드라.. 2011. 11. 21. 팔자탓은 이제 그만! 나부터 시작하는 번뇌의 커밍아웃! 살다 보면 누구나 가끔씩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 질문에 대한 가장 단순명쾌한 답변은 이것이다.─습관이 곧 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 보자. 먼저,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나다. 인스턴트 음식이 주식이라면, 그 음식의 인드라망이 나의 삶을 규정한다. 사회적 활동이 회식과 노래방 활동으로 점철되어 있다면 그 기운들이 곧 나를 구성한다. 또 내가 하는 말이 곧 나다. 나는 어떤 종류의 말을 내뱉고 있는가? 하루종일 누군가를 욕하고 있는가? 아니면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독백만 읊조리고 있는가? 그 말들이 자아내는 율려와 의미의 그물망이 곧 나다. 마찬가지로 내가 하는 행동이 곧 나다. 쇼핑몰만 돌아다니는 나, 게임방에 죽치고 있는 나, 연애만 탐닉하는 나, 작은 일에도 화를 버럭 .. 2011. 11. 21. 육체(!)의 고백,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나는'내 몸'이 싫었어요 마케팅팀 만수 나는 내 몸이 싫다. 팔다리가 짧은 것도 싫고, 허벅지는 튼실한데 오르막을 잘 못 오르는 것도 싫다. 팔뚝도 두껍고, 종아리도 두껍고, 뱃살도 두껍고, 온통 두껍고 마음에 안 드는 것 투성이다. 이십대에는 이런 생각이 특히 심했다.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살이 찌진 않았던 것 같다.(혼자만의 생각인가;;) 하지만 술과 야식을 탐했기에, 당연히 살이 올라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살을 빼면 더 예쁠(!) 거라면서 다이어트 하라는 얘기를 하곤 했다. 예전에 옷가게에 갔을 때 이런 경험도 했다. 가게에 들어온 지 2~3분 정도 지났을까…구경하고 있던 나에게 직원이 갑자기 사이즈를 물어왔다. 대답을 했더니 자기네 가게에는 내가 입는 사이즈가 애초에 나오지를 않는다는 것이었다... 2011. 11. 19. 이전 1 ··· 309 310 311 312 313 314 315 ··· 3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