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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망1265

잘 먹고, 열심히 공부하기! - 남산 학술제에 간 북드라망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공식(!) 찍사 만수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남산 학술제에 다녀왔습니다. '나는 저자다' 코너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서이죠. '나는 저자다'는 2011년 한 해 동안 남산 강학원에서 쓴 책들을 전시하고, 그 책들을 현장 판매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북드라망, 너머북스가 함께 했습니다. 북드라망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지지 도장과 말씀사탕! 사탕도 먹고, 공부에 관련된 좋은 말씀도 새기는 훈훈한 시간이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요~ 후훗! 학술제에서 마련한 '내 책 줄께, 네 책 다오' 코너에 저 만수도 참여했습니다.(전 자꾸 헌 책 줄께, 새 책 다오로 말하게 된다능...ㅋ_ㅋ)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 (_ _) 수북한 사연 앞의 담당자는 아마 슬며시 .. 2011. 12. 5.
[이벤트] 당신의 욕망과 마주할 준비 됐습니까~? 사주가 필요한 시간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 전국의 점집 및 사주카페를 전전하는 당신에게 편집부 다용도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운명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자신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더 구체적으로는 생로병사의 마디를 어떻게 넘어가는지, 부귀공명과 희로애락을 어떻게 겪어 갈 것인지를 알고 싶어 한다." _ 고미숙 신촌과 홍대를 주로 파워워킹으로 활보하고 다니는 저는 그, 그랜드마트 주변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엊그제는 그냥 천막조차 하나 없이 맨 바닥에서 사주를 봐주는 할아버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앞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저는요? 저는요?” 하며 할아버지 쪽으로 점점 몸을 가까이 하는 꽤 젊은 처자 세 사람이! (오, 젊은이들이여!) 저 역시 불과 몇년 전까지만.. 2011. 12. 1.
우리의 배움을 우리의 삶에 써먹을 수 있다면! 『사주명리 한자교실 갑자서당』 저자 류시성·손영달 인터뷰 자신이 사는 집의 지붕을 수리하는 일처럼 일상적이며 실용적인 지혜. 그 지혜를 묻고 배우는 것, 그것이 곧 학문의 본질이다. 그런 점에서 음양오행은 그 자체만으로도 활용성이 높은 학문이다. 계절과 방위, 맛과 색, 오장육부와 감정 등등……. 음양오행이 펼쳐 놓은 스펙트럼은 결코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진 무엇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이 그 지혜의 바다로 들어가는 입구가 되었으면 한다. ─『사주명리 한자교실 갑자서당』, 「여는 글」, 7쪽 '음양오행을 공부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의역학 왕초보인 저는 요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니, 무엇보다 어디에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 잘 몰랐습니다. 배우는 것은 늘 책 속의 일이고, 현실은 그 배움과.. 2011. 11. 30.
[왕초보 사주명리]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천간 공부 이것이 천간이다!! 편집부 몌미『루쉰전집』 3권 또는 「루쉰문고」 7권에 보면 「달나라로 도망친 이야기」라는 단편소설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전직(前職) 영웅 예(羿)라는 양반이 나오는데요, 활의 명수였는데 너무 사냥을 잘해서 온갖 짐승들을 다 잡아버린 바람에 나중에는 사냥할 애들이 없어서 자신은 물론이고 처까지도 잘 먹이지 못하게 되고 그래서 결국엔 마누라가 혼자 달로 도망가 버리는 비극적인 이야기입니다. IMF 직후에 히트를 쳤던 『아버지』라는 소설보다 이 이야기가 훨씬 더 심금을 울려요, 흑. 남의 집 닭을 활로 잘못 쏘아 버린 바람에 닭주인 할머니에게 퉁박을 받는 장면이나 자기 제자였던 놈한테 조롱을 당하는 장면은… 흑, 암튼 꼭 읽어 보세요. 좌우간 루쉰의 소개(?)로 만난 이 예라는 양반을 『사.. 2011.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