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라망1276 진화를 거듭하는 막장 드라마의 불편한 진실-<백년의 유산> 편집자 k의 드라마 극장 유산은 무서운 거랍니다 언제부턴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말 ‘막장’, 막장과 찰떡궁합인 단어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드라마’죠. ‘막장드라마의 시조(?)는 000이다’라고 꼭 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탄생 이래로 쉬지 않고, 점점점점점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여 한 편의 막장드라마가 끝나기 무섭게 전작을 능가하는 또 한 편의 막장드라마가 탄생합니다. 오늘은 가장 최신작이지만 그렇게까지 참신할 것은 없고, 처음부터 세게 나오고 있지만 결국에는 어쨌거나 해피엔딩으로 급마무리될 드라마 을 살펴볼까 합니다. 2013년 1월 5일에 첫방송을 시작한 의 기획의도는 “불량가족의 ‘가족애 육성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획의도는 언제나 제작진만의 것(뭐 언.. 2013. 1. 23. 승자도 패자도 없다! 오직 싸울 뿐! 구경하지 말고 달려라! 나는 평생 선두에 서 본적이 없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반에서 중간을 벗어나지 못했고, 겨우 들어간 지방의 한 대학에서도 학점 좋은 상위권에 밀려, 직장에는 들어갈 수 있으려나 싶은 그런 사람이었다. 어찌어찌하여 용케 직장에 들어가서도 그런 상태는 계속 되어, 똑똑하고 좋은 대학 나온 친구들에게 밀려서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물론 남들처럼 결혼도 하고, 정규직에, 간혹 승진도 했기 때문에 내가 열등하지는 않다고 애써 자족한다. 하지만 나 같은 사람은 아주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혀 살게 된다. 내가 분명 열등하지 않아 보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우월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그런 애매한 상태에 있다는 감정 말이다. 그래서 우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따라한다. 그들의 생각, .. 2013. 1. 22. 표현력은 약하지만, 지혜로운 계수 사람 계수(癸水) 새로운 사유란 부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지금을 긍정하는 한, 새로운 순환은 기대하기 힘든 것입니다. 그래서 부정은 늘 새로운 긍정이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계수는 혁명의 사유와 닮았습니다. 계수는 겨울의 끝단에서 소리 없이 소멸되는 운명인 듯 보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에너지를 아주 작은 씨앗에 정밀하게 배태하고 있습니다. 아주 응축된 상태로 말입니다. 그 속엔 새로운 세상이 열릴 수 있는 생명정보가 집적되어 있습니다. 응축하는 운동인 수의 마지막 단계를 담당하는 것이 계수입니다. 음양 운동으로 볼 때 수렴의 극단 기운인 것입니다. 수축 운동이 최고로 응축되어 새로운 세상이 오면 바로 튕겨나갈 만발의 준비를 갖춘 상태입니다. 예를 들면 냉장고에 얼음을 얼리면 나중에 부피가 더 커져서 .. 2013. 1. 19. 평범하게 산다는 것 - <플라워 오브 라이프> 편집자의 Weekend 소개 코너 만화킬러 북블매's 평범한 '청춘'들의 유쾌한 이야기 만화 소개 코너를 연재하면서 생긴 버릇 하나, 책꽂이를 보면서 '다음엔 무슨 만화를 소개하지?'라고 혼자 고민하는 것. 버릇 둘, 읽은 만화 또 읽기! 여하튼 오늘은 길지 않으면서 완결이 된 만화 중에서 골라보았다. 작가는 요시나가 후미, 그녀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서양 골동 양과자점』이 아닐까 싶다. 일본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고, 한국에서는 『앤티크』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네 명의 꽃미남들이 운영하는 케이크 가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오늘 소개할 작품은 아니고~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플라워 오브 라이프』를 소개하려 한다. 전학생이 왔다. 그런데 전학생은 평범하지 않았다. .. 2013. 1. 18. 이전 1 ··· 236 237 238 239 240 241 242 ··· 3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