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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246

인간 붓다를 만나다 인간 붓다를 만나다 원자연(남산강학원) 2018년에 초기불경 세미나에서 붓다를 만났다. 업과 윤회, 고집멸도 등 모르는 말투성이였지만, 가~끔 마음속에 박히는 말이 있었다. 이를테면 ‘두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 ‘뗏목에 의지하여 가되 강을 건너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라’는 말씀이었다. 부처님은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자기 스스로를 괴롭히는지를 보게 하고, 가르침을 믿고 가되 배웠으면 그것을 놓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해주셨다. 너무도 적확한 비유에 놀라고 그 뜻에 또 한 번 감탄했다. 그렇게 나는 붓다를 믿고 따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 경험은 과거형이다. 요즘 불경을 접할 때면 어렵고 답답하기만 하다. 탐욕‧집착‧갈애 등을 여의고 깨달음의 길을 간 수행승을 볼 때면, 대단하지만 나는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2022. 7. 6.
청년 붓다와 함께 나를 찾아서 얼마 전 출간된 고전평론가 고미숙 선생님의 『청년 붓다』를 읽고, 여러 공동체에서 서평을 써주셨습니다. 여섯 편의 서평을 통해 어떤 질문을 가지고 어떻게 『청년 붓다』와 만나게 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청년 붓다와 함께 나를 찾아서 조혜영(인문공간 세종)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문구에 혹하던 때가 있었다. 어딘가로 여행하고 싶은 욕망을 투영한 것이기도 했지만 ‘나를 찾다’라는 문장에는 오랫동안 내가 열망해 온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쓸모 있는 일을 해야만 하는 시대를 살면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잘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한 것은 아직 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믿었다. 나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왜 이렇게 나에 .. 2022. 7. 5.
『청년 붓다』 출간 이벤트!!! 『청년 붓다』 출간 이벤트!!! ①저자 고미숙 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소창천 손수건 ②저자 강연회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오늘은 고미숙 선생님의 신작 『청년 붓다』 관련한 이벤트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인터넷서점에서 지금 『청년 붓다』를 사시면 고미숙 선생님께서 패브릭펜으로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서 사인하신 소창천 손수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한정 수량, 마일리지 차감) 소창천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자세한 안내문도 동봉하여 포장하였으니 책 주문을 ‘땋’ 하시고 실물을 기다려 주셔요. 고미숙 샘께서 사인하시던 날도 그랬지만, 포장 날도 저희 북드라망 (네트워크)멤버들이 아침 댓바람부터 출동하여 열심히 한 장 한 장 마음을 담아 포장했습니다. 두번째 이벤트는 저자강연회입니다.. 2022. 7. 4.
『청년 붓다』지은이 고미숙 선생님 인터뷰 『청년 붓다』지은이 고미숙 선생님 인터뷰 1. 선생님께서는 연암의 『열하일기』를 시작으로 고전의 지혜를 지금, 여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변주하고 전파하는 작업들을 그동안 쭉 해오셨습니다. 연암에서 그 다음에 『동의보감』으로 다음 명리학으로 그리고 지금 불경으로 계속 변화해 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렇게 공부의 궤적이 계속 이동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붓다를 만나고 또 붓다로 고전평론을 하게 되신 건지 궁금합니다. 연암에서 『동의보감』, 『동의보감』에서 명리학. 사실 그다음에 주역으로 주역 공부를 좀 했기 때문에 주역으로 이제 책을 쓰고 강의를 하려고 했으나 주변에 주역을 너무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가지고 제가 통 크게 양보하고 그다음에 이제 불경을 만나게 된 거고.. 2022.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