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364 [이벤트 당첨자 발표] 사주가 필요한 시간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누드글쓰기 출간 기념 이벤트 ‘사주가 필요한 시간’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떤 분들이 어떤 고민들을 풀어내실지 전혀 상상할 수 없었는데, 댓글을 읽을 때 마음이 찡~해진 적도 있었답니다. 여하튼 여러분의 고민을 모아모아~ 총 열 분을 선정하였습니다.(이메일을 적어주신 분들을 우선 선정했음을 밝힙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메일을 안 적어주셔서...ㅠ_ㅠ) 떨어졌다고 너무 아쉬워마세요. 북드라망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가 있거든요! 채택되지 않은 분들의 사연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익명으로 매주 한 명씩 고민을 ‘함께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만약 공개되는 것이 불편하시다면, 비밀댓글로 알려주셔요. 비밀은 완전 보장해야죠!) 그럼 이메일 사주풀.. 2012. 1. 4. 전쟁의 시대에 대세였던 처방과 인물들 한의학의 형성 - 위진남북조 시대 김동철(감이당 대중지성) 오호십육국(五胡十六國) 들어는 보셨나요? 제2의 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큼 분열과 다양성이 극치였던 시절. 그러나 이 시대는 생각보다 조명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저 한나라와 수당 통일왕조 사이에 슬그머니 ‘낀’ 시절로 여겨지고 있지요. 대략 이때를 뭉뚱그려 위진(魏晉)·남북조(南北朝) 시대라 합니다. 삼국시대까지는 중원을 무대로 펼쳐진 한족들간의 투쟁이었다면, 이제는 북방 유목민족 5대 세력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그들은 바로 흉노(匈奴), 선비(鮮卑), 갈(羯), 저(氐), 강(羌) 등이었습니다. 이를테면 김두한 패가 종로에서 하야시 일파 등과 신나게 싸울 때, 윗동네 무서운 형들이 치고 내려오는 거라 할까요? 그 바람에 중원을 통일했던.. 2012. 1. 3. 나는 정말 이해가 안 돼 -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내게 너무 힘든, 관계 속의 부딪침 마케팅 만수 때때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쉽게 판단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하는데, 왜 저 사람은 못할까라는 부정적인 방식으로요. 그렇게 바라보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미운 모습만 자꾸 보이게 됩니다. 미운 모습을 싫어하는데 온 힘을 쏟다보니,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어렵더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문득, '왜 이렇게 그 사람의 행동이 싫을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는 제가 상대방에 대해 무의식중에 어떤 기대를 하다, 그것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방도 좋아하길 바란다거나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을 상대방도 당연하게 여긴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얼마 전 같이 공부하자고 약속한 사람이, 어떤 이유 때문에 나가던 수.. 2012. 1. 2. 북드라망의 새해 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편집인 여기 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어딘가 가자고 내가 말한다 어디 갈까 하고 당신이 말한다 여기도 좋을까 하고 내가 말한다 여기라도 좋네 하고 당신이 말한다 얘기하는 동안 해가 지고 여기가 어딘가가 되어간다 감이당과 북드라망의 2011년 마지막 회의 풍경. 1년을 기념하야 불도 밝히고, 빵도 먹었습니다. ^^ 내년에도 애정을 듬뿍 담아~ 지켜봐주세요! +_+ ‘북드라망’이 세상에 책을 내놓은 것은 11월의 일이지만, 2011년이 밝으면서부터 매주 만나서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해왔습니다. 난생 처음 책을 쓰는 저자들도, 새로운 이름의 출판사로 활동할 편집자들도, 씨뿌리는 마음으로 한주 한주 준비를 해갔습니다. 봄여름에 부지런히 일해야 가을에 거둘 것이 있다는 곰샘의 말씀을 따라 일단.. 2011. 12. 30. 이전 1 ··· 828 829 830 831 832 833 834 ··· 8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