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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어택 이벤트] 이제, 만나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입니다. 푸르른 가을날(!) '사주어택'하러 갑니다. 사주어택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다양한 사연을 올려주셨는데요, 모든 곳을 다 갈 수 없어서 저희도 아쉽습니다. 흑흑;; 하지만 모든 사연을 꼼꼼하게, 그리고 고민하며 읽었다는 점~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보는 힘이다. 내 운명의 지도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끈기와 열정이 필요하다. 보는 힘이 커질수록 자신의 운명에 개입할 수 있는 접점이 넓어진다. 보통은 비참하게 주어진 운명을 억척스럽게 개척하는 것이 인생역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건 어디까지나 진부한 성공담의 서사일 뿐이고, 진짜로 인생을 바꾸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운명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 그래서 '보라'고 하는 것이다. ─.. 2012. 10. 11.
묘수, 좀생이별들의 결정체 음기작렬! 가을 밤하늘, 본색本色을 드러내다 -가을철 별자리를 찾아서④ 손영달(남산강학원 Q&?) 한로, 완연한 가을 찬 이슬이 내리는 절기 한로(寒露). 결실과 수확의 시기다. 그래선가 평소에도 원체 일복이 많은 나지만 매년 이 즈음이 되면 정말 감당 안 되게 일거리들이 쇄도한다. 작년 이맘때 쯤, 나는 전쟁 같았던 연구실 이사를 마치자마자『갑자서당』의 교정지를 받아들었다. 연구실에 오기 전 조선소에서 땜장이 노릇을 할 때는 한 달에 일을 570시간 씩 했다. 10대 후반엔 코피 터져라 수능 공부 하다말고 고향집에 끌려가 비탈밭 3천 평에 심어 놓은 옥수수를 혼자 다 따기도 했다. 왜 집안마다 속 썩이는 삼촌들 하나씩 있지 않은가. 우리 집안의 풀리지 않는 숙제인 한 삼촌이 밭이란 밭마다 일을 잔뜩 벌.. 2012. 10. 11.
내가 뽑는 하루 운세, 무작정 따라하기! 안녕하세요. 왕초보 사주명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새로운 코너로 여러분을 찾아뵈었는데요, 오늘 왕초보 사주명리에서는 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름하야, 하루 운세 뽑기 무작정 따라하기! step 1 : 나의 오행과 만세력의 관계 첫번째로는 나의 오행과 만세력의 관계를 통해 운세를 보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운세를 보는 기준이 자신을 대표하는 일간이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일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주 원국(네 기둥 여덟 글자)에서 내가 구성하고 있는 오행의 분포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시 사주를 살펴볼까요? 자, 이 사주의 주인공은 일간이 갑목입니다. 그리고 같은 오행인 목이 총 2개입니다. 그리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화는 1개, 노란색 토는 3개,.. 2012. 10. 10.
인생은 짧고, 욕망은 끝이 없다! 욕망을 욕망하는 욕망 들뢰즈는 일찍이 프랑스 문학은 치유불능일 정도로 지적이고 비판적이라서 그것들은 삶을 창조하기보다는 삶을 흠잡기 더 좋아한다는 로렌스의 혹평을 소개(질 들뢰즈,『디알로그』 98쪽)한 바 있다. 들뢰즈가 이를 소개한 맥락은 프랑스 문학이 갖고 있는 히스테리컬한 면모를 비판하고자 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나의 시선을 끈 것은 프랑스 문학에 대한 이해보다 그것이 삶을 창조하지 않고, 삶을 흠잡는다고 하는 들뢰즈의 관점이었다. 들뢰즈는 프랑스작가들과 등장인물들 중에 히스테리 환자가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증오와 사랑받으려는 욕망은 많은 반면, 사랑하고 사모하기에는 너무나도 무능한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도 들뢰즈는 그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다른 사물들과.. 2012.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