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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고양이 자랑을 전국적으로 해 주세요! 북드라망 뉴스레터인 북레터에 원고를 실어 드립니다! 아는 고양이 자랑을 전국적으로 해 주세요! 북드라망 뉴스레터인 북레터에 원고를 실어 드립니다! 북드라망 + 북튜브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블로그 이벤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다름 아닌, ‘(아는) 고양이 자랑하기’입니다! ㅎㅎ 무슨 말씀이냐 하오면, 저희 뉴스레터인 북레터, 다들 신청해서 받고 계시지요? (호옥시 아직 안 받고 계신 분들은 저희 블로그 오른쪽 아래 신청 배너 눌러서 신청해 주세요! - 링크) 2025년 새 뉴스레터의 새 코너로 저희가 야심차게, 가 아니라, 사심을 담아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시국도 시국인지라, 저희도 잠시 마음을 풀고 절로 미소 지으며 바라볼 무언가가 더욱 필요한 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느 동네에나 마음에 품고 있는, 혹은 눈길을 계속 주고 있는,.. 2025. 2. 10.
[인류학을 나눌레오] 노동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인간 노동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인간최수정(인문공간 세종)  인간과 노동 많은 사람은 생활을 위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돈 없이는 사회적 삶도 없으며 사실상 생존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노동을 통한 경제적 이익이 삶의 최우선이 되고, 노동으로 얻는 즐거움은 부차적인 것이 된다. 이런 이유로 노동을 하는 많은 사람은 돈이 충분하면 노동을 그만두고 취미 활동이나 하며 살고 싶다고 말한다. 노동이 삶의 자유를 속박하고, 노동하지 않는 일상이 훨씬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나의 노동 활동 경험은 비교적 짧지만 그래도 노동을 떠올리면 우선 고단함이 느껴진다. 노동의 가치라고 하는 자아실현, 타인과의 관계 맺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안정감보다 노동으로 인.. 2025. 2. 7.
[나의 석기 시대] 고래 잡이의 마음 고래 잡이의 마음1. 암각화로 본 인류의 상상력 울산 태화강 하류 대곡천, 반구대에 그려진 암각화에는 다양한 종류의 고래들이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암각화는 선사의 인류, 그리고 여전히 야생의 사고를 활발하게 쓰는 무문자 사회의 부족들이 돌에 우주와의 소통을 염원하면서 남기는 무늬라고 할 수 있다. 암각화는 지역과 시대를 막론하고 다양한 장소에서 발견되면서도 그 패턴에 있어서는 비슷한 것이 많이 발견된다. 대표적으로 기하학 무늬를 들 수 있다. 예술의 진화란 ‘사실주의에서 추상주의로’라고들 한다. 그러나 인류사 전체를 놓고 보면 추상 기호가 사실 기호보다 먼저 출현했다. 선사의 인류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재현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있는 그대로의 세계, 있어야만 하는 세계, 그런 당위의 세계보.. 2025. 2. 6.
[북-포토로그]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아쿠아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인스타를 하다가 우연히 한 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촬영한 영상이었는데, 가오리의 먹이를 주는 공연인 듯했습니다. 대형 수조에는 잠수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와 거대한 가오리 그리고 여러 물고기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었는데요, 신비롭고 아름다운 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유리벽에 찰싹 붙은 가오리 몸통 한편에 노란 물고기가 끼어있었습니다. 가오리는 사람 몸만큼이나 컸고요 물고기는 손바닥 정도로 작았습니다. 아쿠아리스트는 물고기를 살리려고 필사적으로 가오리 안으로 손을 뻗었는데요, 여러 번 꺼내려고 시도해 봤지만 결국 버둥거리던 노란 물고기는 도망치지 못하고 가오리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이 모습은 유리벽 바깥에 있는 관객들에게 그대로 생중계되었고, 평화로웠던 아.. 2025.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