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705 [박소연의 브라마차르야] 타아(他我)-되기: 정욕과 미각 통제(2) 욕망과 맞짱 뜨기타아(他我)-되기: 정욕과 미각 통제박 소 연 정욕에서 사랑으로 브라마차르야 맹세가 봉사의 지평을 활짝 열었다는 건 알겠다. 그렇다면 맹세 이후, 아내 카스투르바이와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간디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될수록 카스투르바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남아프리카에서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에 맞섰던 간디. 그는 빠르게 조롱과 분노의 표적이 되었다. 백인들의 집단 린치로 생명이 위험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카스투르바이가 아이들과 함께 남아프리카에 오자마자 목격했던 것이 백인들에게 두들겨 맞아 피투성이가 된 남편이었다. 남아프리카에서 머무는 내내 그녀를 따라다녔을 끔찍한 첫인상이었다. 낯선 땅에서 적응하기도 무섭고 힘들어 죽겠는데, 간디는 카스투르바이에게 어려운 일들을 요구했다. 그.. 2026. 3. 18. [허남린 선생님의 임진왜란 이야기] 깡보수와 아리송한 환상 깡보수와 아리송한 환상 캐나다 UBC 아시아학과 허남린 선생님 모든 것에는 인간적이거나 납득이 가는 범위라는 것이 있다. 공공선은 이들 울타리 안에서 자라며 인간사회를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그런데, 몇몇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으로 20-30대가 점차 보수화하고 있음을 본다. 최근에 있었던 일본에서의 총선이 이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놀랍게도 90퍼센트 정도가 표를 던졌다고 한다. 들어본 적이 없는 정말 소름이 끼치는 수치이다. 일본의 사회당이 가장 활기 있던 시기는 일본이 가장 융성하던 시기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당선자가 제로였다. 보수는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일정 범위 안에서 지킨다는 뜻이다. 타자에 대한 관용을 포함해,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면 일정 범위를 논.. 2026. 3. 17. [이주의 문장] "나는 어떤 존재가 되기를 원하는가" "나는 어떤 존재가 되기를 원하는가" 다른 무엇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기를 원하는지가 오늘 우리의 삶을 이끌어야 합니다. 2026. 3. 16. [스톡홀름 이야기] Yårslöfte (새해약속) – 通 Yårslöfte (새해약속) – 通 Yeonju(인문공간 세종) 연말과 새해를 한국에서 가족들과 잘 보내고 스웨덴으로 도착했다. 작년까지는 한국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에 대해 생각해보고 새해 결심을 가족들과 이야기해보았는데, 올해는 정신없는 한국 상황에 2025년 나를 생각해볼 마음의 여유를 전혀 갖지 못하다가, 돌아오는 37시간 동안 (3시간 연착 포함) 책 2 권을 읽으며 올해 결심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타인과 통하기 아마도 아침 낭송을 하면서 시작된 것 같다. 각자 개개인마다 어떤 개념에 대한 정의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 아침 낭송은 삶을 더 정성껏 살고 싶은 선생님들이 정해진 책을 같이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다른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으면서 함께 읽은 구절에 대해 다양한 생.. 2026. 3. 1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9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