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500 제도와 조직을 넘어 인간 해방의 길로 제도와 조직을 넘어 인간 해방의 길로 전 세계의 제도와 조직은 인류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 다양한 물질적 조직을 만들었다. 전쟁과 민주주의, 독재 정치 그리고 종교적 제도 (…) 오래전부터 수많은 종류의 제도가 있었지만, 그 어떤 것도 인간의 내면을 바꾸지 못했다. 제도는 절대 인간을 근본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바꿀 수 없다.(『크리슈나무르티의 마지막 일기』, 161쪽, 『곰숙씨가 사랑한 고전들』, 251쪽에서 재인용 ) “열세 살의 나이에 신지학회(神智學會)에 발탁되어 지도자로 키워”(『곰숙씨가 사랑한 고전들』, 214쪽)진 크리슈나무르티가 한 말이다. 인용문을 살펴보면 그는 세상의 어떤 제도와 정치 그리고 종교적 제도보다 “인간의 내면”을 바꾸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듯하다... 2023. 1. 9. 읽고 쓰기가 어떻게 엮기(책)로 나아가는가!―자유로운 인문편집자를 위한 북에디터스쿨 3기를 모집합니다! 읽고 쓰기가 어떻게 엮기(책)로 나아가는가! ―자유로운 인문편집자를 위한 북에디터스쿨 3기를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북드라망 독자님들. 2021년 예상을 넘는 호응으로 ‘북에디터스쿨’의 문을 열었고, 1기를 모집했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 2기 역시 책을 사랑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끼며 성황리에 개강을 했었지요. 이제 2023년 3기를 모집합니다. 3기 역시 기본적으로 읽기와 쓰기를 통한 엮기로 나아가는 편집자의 일을, 사실은 정신을, 신체를, 세계관을 모두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2기 때에 이어 오선민 선생님의 특강과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인문 분야 MD이신 손민규 선생님의 특강, 그리고 편집자와 함께 ‘책’을 고민하지만 시선의 방향이 좀 다른 마케터 특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읽고 .. 2023. 1. 6. [복희씨가 들려주는 동의보감이야기] 걸어야 산다 걸어야 산다 오늘은 ‘기(氣)’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 그런데 이 기라는 것이 강의를 듣거나 차근히 설명해 놓은 책을 읽으면 그 때는 좀 알 것 같은데 돌아서면 곧바로 산산이 흩어져 버린다. 흡사 있기는 한데 잡으려고 하면 잡히지 않는 바람 같다. 그래서 지적인 설명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류머티즘과 함께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을 중심으로 ‘기’라는 걸 이해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러다 보면 좀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더 가까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서다. 야속도 하시지 “삼백예순 빼마디를 조 마라” “눠 있으면 기가 상한다. 앉아라도 있어라” “시집을 갔으면 기서라도 살림을 살아야 되껜데….” 류머티즘이 발병하고 4,5년쯤 뒤부터 어머니께서 가끔 하신 말씀이다.. 2023. 1. 5. [메디씨나지중해] 언어 속 균형감각 언어 속 균형감각 여름이 다 갔다 여름이 다 갔다. 9월 2일, 나 역시 바르셀로나로 되돌아왔다. 인천공항에서 한바탕 소동을 치른 것만 빼면 비교적 무탈하게 도착했다. 출국 날 부모님이 사과 수확에 정신없이 바쁜 시기인지라 나는 혼자 인천 공항에 갔었다. 떠돌이 생활 경력이 몇 년인데 출국 하나 혼자 못하겠는가? 역시 방심은 금물이었다. 나는 티켓팅을 할 때가 되어서야 내가 탑승하게 될 에띠하드 항공사가 올 여름 기내수화물 규정을 바꿨고, 내가 가져온 짐 중 10킬로를 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알게 되었다. 나는 저항했다. 한국에 입국할 때는 아무런 문제없었다! 그러나 승무원들은 규정이 바꾼 지 벌써 두 달이 되었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두 달 전이라고? 내가 언제 바르셀로나를 떠났더.. 2023. 1. 4. 이전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875 다음